[천지일보=이옥미 기사] “관객들이여, 인생도 음악도, 영 따분하고 재미없는가? 세상이 내게 감동을 주길 기다리지 말고, 이제 감동을 쟁취하라.”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강의와 책으로 인기를 얻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감동에 대한 새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테마로 나뉜다. 먼저 제1부 ‘연주자의 삶’은 예술가 조윤범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조윤범의 일기, 그리고 아름답고 로맨틱한 클래식의 내면에 숨어 있는 예술가의 자화상과 고민들을 보여준다. 저자는 진짜 ‘감동’이란, 무언가에 의해 ‘감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황석영의 은 어른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지만 빼어난 유년기 성장소설로 읽힌다.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그려나간 이 소설은 서울 한강변의 모랫말이란 동네에 소년 수남이 화자가 되어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척박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일구는 삶은 내일을 희망할 수 있게 하며, 그늘진 세월을 꾹꾹 밟고 건너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황석영 특유의 글맛이다. 간결한 서술과 사건 중심의 속도 있는 이야기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아이들의 눈동자를 바라보면 나는 온몸이 다 서늘해진다. 온몸이 다 서늘해지는 끝없이 까만 아이들의 눈동자들을 바라보며 이 세상이 아름답다고 노래하며 나는 살았다.” 김용택의 시인 산문집 에는 작가가 마암분교에서 만난 아이들 이야기와 그 아이들이 쓴 ‘아이답고 솔직한’ 동시들이 실려 있다. 섬진강 댐가에는 작은 마암분교가 있다. 마임분교는 전교생이 열여덟 명이다. 이곳에서 창우와 다희를 만났다. 작가가 그곳에서 제일 처음 시작한 것은 아이들과 운동장에 나가 축구와 야구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30일 오후 4시 시민들이 서울역에서 나로호 발사 성공 화면을 보고 있다.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30일 오후 4시 서울역에서 TV에 나온 나로호 발사 성공 화면을 시민들이 사진 찍고 있다.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30일 오후 4시 시민들이 서울역에서 나로호 발사 성공 TV를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30일 오후 4시 시민들이 서울역에서 나로호 발사 성공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30일 오후 4시 시민들이 서울역에서 나로호 발사 과정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韓정부 측 요구 일부 반영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미국 의회가 중국과 한반도 등 동북아시아의 역사적·지정학적 관계를 조명하는 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중국이 고구려를 중국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한 역사 왜곡을 완전히 수정하라는 우리 측 요구를 일부 반영했으나 일부 내용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연합뉴스는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조만간 한반도에서 급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중국의 역할 등을 전망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중국 측의 역사 인식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정부가 탈북자 강제송환금지원칙 관련국 준수 촉구 등을 담은 북한 인권문제를 유엔 총회에 제기했다.외교통상부는 지난 2일 뉴욕에서 개최된 제67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의 토의 계기에 우리 정부대표(신동익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탈북민, 북한 정치범수용소와 식량문제, 이산가족, 납북자, 국군포로 등 북한인권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특히 우리 대표는 탈북민 보호와 관련해 강제송환금지원칙 준수를 강력히 촉구했다.이에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북한 정치범수용소 문제를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고
미얀마 민주화·개혁 의견 나눠… 반기문 총장도 면담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약 9개월 만에 재회했다. 수치 여사는 18일(현지시각) 미 국무부 청사를 방문해 클린턴 장관과 면담을 갖는 것으로 17일간의 공식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면담은 지난해 12월 클린턴 장관이 미 국무장관으로는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 만난 이후 두 번째다. 수치 여사가 미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1990년 이후 약 20년 만이다. 이날 수치 여사는 미
파룬궁 신도 등 일반 죄수도 장기 적출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중국이 사형수의 장기를 적출해 밀매를 일삼을 뿐 아니라 수감된 불법 종교계 신도와 반체제 인사들의 장기도 적출한다는 주장이 미국 하원의 한 청문회에서 폭로됐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민주 보호 기금회’의 이선 가트먼 연구원은 지난 13일 열린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 의료진과 사법기관 관계자, 강제 노동수용소에 수감됐던 50여 명 이상의 시민과 인터뷰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가트먼 연구원은 지난 2006년부
표현의 자유 논란 가열될 듯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미국 법원이 반(反)월가 시위 참가자의 삭제된 트윗(글)을 검찰이 열람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가 아니라는 판결을 재확인했다. 뉴욕 형사지법은 11일(현지시각) 반월가 시위 때 체포된 말콤 해리스의 트위터 계정 정보를 검찰이 볼 권리가 있다는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법원은 또 검찰의 요구대로 트위터 측은 이 계정에서 삭제된 트윗 등 관련 정보를 오는 14일까지 검찰에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매슈 시아리노 판사는 트위터 측이 이번에도 관련 정보 제출 명령을 이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23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대학생이자 음악가인 조아킨 세라피오(21)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바마의 머리에 총탄을 박겠다” “오바마의 암살을 도와달라” 등의 오바마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장난 글’을 올렸다가 수사 당국에 적발됐다.세라피오는 지난 22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대통령 암살ㆍ위해 위협 혐의 등이 인정돼 3년의 보호관찰형과 4개월의 가택연금형에 처해졌다. 실형은 아니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훨씬 강한 판결을 받았다.이에 대해 마르시아 쿠크 판사는 “세라피오가 잘못된 행동을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와인 벌크 방식 수출문제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24일(현지시각) 영국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영국 대형 와인 유통업체들이 병 포장이 아닌 벌크 방식으로 수입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무역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이번 문제는 영국 유통업체의 벌크 방식 수입 확대가 남아공 와인 가공업계 노동자 실직 사태로 번지면서 대두됐다. 영국의 남아공산 와인 수입은 지난 2008년만 해도 55대 45 비율로 병입 방식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벌크 방식 수입 비율이 56%까지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쥐떼에게 고통을 받는 인도 뭄바이시에서 쥐잡기 전문가(Night Rat Killer)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20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뭄바이시는 8800만 마리로 추정되는 쥐떼 소탕을 위해 쥐잡기 전문팀 44개를 운영하고 있다.이들 전문팀은 막대기 끝에 철제가 붙어 있는 도구와 손전등을 들고 밤마다 쥐잡기에 나선다. 쥐잡기 방법은 간단하다. 쥐를 발견하면 즉시 손전등 빛을 비춘다. 불빛에 놀란 쥐가 순간적으로 움직이지 못할 때 막대기로 때려잡는 것.이들은 하룻밤 최소 30마리를 잡으며 24시간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이집트 정부군이 동북부 시나이반도의 무장세력 은신처를 급습해 7명을 사살했다고 12일(현지시각) 외신이 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이날 시나이반도 북부 엘 아리쉬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알 구라 마을에서 무장세력 검거 작전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 이집트군은 지난 5일 이집트 국경 수비대원 16명을 살해한 용의자 3명을 체포하고 대공포 탄약과 폭탄 등의 무기류를 압수했다. 앞서 이집트군은 지난 8일 시나이반도 국경 지대의 무장세력 은신처를 헬기와 탱크로 공격해 테러리스트 20명을
반군 “다른 장관 3명과 함께”… 정권 이탈 가속화[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시리아의 리아드 히자브 총리가 가족과 함께 시리아를 탈출해 요르단에 머물고 있다고 요르단 정부와 시리아 반군,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일제히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시리아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고위급 인사의 이탈이다.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은 6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도심에 있는 국영TV 방송국이 폭탄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시리아 반군 대변인 아흐마드 카심은 “히자브 총리가 3명의 장관과 함께 정권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북미 지역 태평양 연안 지방자치단체들이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밀려온 쓰레기의 처리 비용을 지원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다.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북미 지역의 태평양 연안에 표착한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 쓰레기가 약 4만t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으로부터 표착한 바다 쓰레기 처리에 대한 명확한 국제적 규범은 없다. 그동안 해당 지자체가 처리하는 것을 관행으로 했다. 하지만 오리건주(州) 등 미국 태평양 연안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쓰레기 처리 비용을 일본에 요구하고 나섰다. 자
[천지일보=이옥미 기자] 2012년 일본 서점가를 강타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제노사이드』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일본 추리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13계단』의 다카노 가즈아키가 6년 만에 내놓은 최신작이다. ‘인류보다 진화한 새로운 생물’의 출현에서 비롯한 인류 종말의 위협과 이를 둘러싼 음모를 추리 스릴러와 SF 기법을 통해 풀어나간 작품으로서, 한국 유학생의 활약과 한국의 ‘정’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등 한국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급사한 아버지가 남긴 한 통의 편지를 본 약학 대학원생 고가 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