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이집트 정부군이 동북부 시나이반도의 무장세력 은신처를 급습해 7명을 사살했다고 12일(현지시각) 외신이 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이날 시나이반도 북부 엘 아리쉬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알 구라 마을에서 무장세력 검거 작전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 이집트군은 지난 5일 이집트 국경 수비대원 16명을 살해한 용의자 3명을 체포하고 대공포 탄약과 폭탄 등의 무기류를 압수했다.

앞서 이집트군은 지난 8일 시나이반도 국경 지대의 무장세력 은신처를 헬기와 탱크로 공격해 테러리스트 20명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집트 경찰은 11일(현지시간) 시나이반도 중부 지방에서 무장 세력을 추격하다가 경찰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집트 경찰관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외신에 따르면 경찰이 추격한 무장 세력은 시나이반도 국경 검문소에 총탄을 발사한 뒤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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