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북한의 도발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통합방위 태세와 정부의 비상대비 체계를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민간과 정부, 군·경이 하나로 뭉쳐 확고한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고, 국민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안보는 군인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군경은 물론 민간이 함께하는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해 유사시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엄중한 시기에 한 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5월 전국 단위의 민방공훈련 6년만에 실시된다.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은 지난 2017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5년간 전국 단위의 민방공훈련이 시행되지 않아 국민 보호체계, 즉 방호력이 느슨해졌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합참, 통합방위회의서 尹에 보고 합동참모본부는 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사이렌과 TV 자막을 위주로 전파됐던 기존 민방공 경보체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올해는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서도 경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지시하면서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 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속보] 윤석열 대통령, 튀르키예에 구조인력 급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대변인석이 ‘공석’이 된 지 5개월 만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대변인은 지난해 9월 초 강인선 전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5개월가량 공석이었다. 이 신임 대변인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워싱턴 특파원과 정치부장, 부국장 등을 지냈다. 2017년 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검토할 당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을 향해 “실체도 없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은 앞으로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안 의원이 지난 3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윤핵관을 겨냥해 “그 사람들한테는 대통령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다음 공천이 중요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윤핵관은) 당의 책임 있는 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인 ‘잘하고 있다’는 3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인 ‘잘못하고 있다’는 56%,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과 응답 거절’은 7%로 집계됐다. 전주 여론조사 결과(긍정 36%, 부정 55%)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p 하락했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의 주역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과거 현장 경험을 듣고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바라카 원전 수주 및 건설에 참여했던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10여명과 오찬을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 바라카 원전 사업에 공헌한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체코·폴란드 등에 신규 원전 수출, UAE와 원전 시장 진출 등 추가 원전 협력에 필요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윤 대통령은 UAE 순방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통령실이 2일 역술인 ‘천공’이 새 대통령 관저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그의 발언을 최초 보도한 언론 매체를 함께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천공과 일면식도 없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관련 의혹을 반복해 확산한 데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고발이 이뤄지면 현 정부 들어 언론사를 상대로 한 첫 사례가 된다. 부 전 대변인은 이날 보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인 미국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기업인 40여 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 우리 생존이 달려 있다”며 “여러분들이 세계에 보여준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 역량은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세계 시민의 자유를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전년도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여파가 당분간 우리 경제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현재도 소비와 수출이 부진한 상황”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다소 나아지겠지만 가계와 기업이 느끼게 될 체감경기는 작년에 못지않게 상당히 매서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것과 관련해 “지난 1년여 간 고수해왔던 고강도 긴축 정책에 약간의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준다”라면서도 “미국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쯤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또 박동진 생가보존회 이사장과 함께 박 전 대통령과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전 사진을 보며 환담을 나눴고, 생가와 추모관이 협소한 점을 지적하면서 개선방안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시민 2천여명이 모여 환영했는데, 윤 대통령은 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인재양성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구미 금오공대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며 그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재양성전략회의는 범부처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인재양성 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신설된 협의체로 윤 대통령이 의장을 맡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
[천지일보=강수경,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찾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과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방안, 한미일 안보협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미 간 협의 진행과 관련해 “북한의 핵 위협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실효적이고 강력한 한미 확장억제 체계가 도출되도록 해야 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예비비 1천억원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했다. 기존 예산 800억원을 더한 총 1800억원이 난방비 지원에 긴급 투입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유례없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국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신속히 내려진 재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오늘 국무회의는 당초 내일(31일)로 예정됐지만 하루 앞당겨 열렸다”며 “오전 8시 30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출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나토 사무총장 ‘7월 리투아니아 정상회의’ 초청… 尹 “참석 검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대변인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무를 하는 대통령실 행정관이 이날 오후 3시 고발장을 접수한다. 대통령실은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통령실 “오늘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김의겸 고발장 접수”
[천지일보=최혜인·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검사 독재 정권’이라고 비난한 것에 “입장이 없다”고 29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와 관련해선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며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고 주장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과정에서 거둔 경제외교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300억 달러(약 37조 2천억원) 투자 약속’을 이끌어낸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UAE 측과 친분이 두터운 이 전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해 윤 대통령뿐 아니라 이 전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