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대표회장선거 앞두고 불법·금권선거 대책방안 발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보수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제23대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불법 금권선거운동을 차단하고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한기총이 24일 발표한 ‘불법 및 금권선거 대책을 위한 추가 방안’에 따르면 후보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약서의 내용은 ‘공정선거 서약과 함께 불법 및 금권선거를 행할 시 즉각 사퇴함으로 한기총 선거의 공정성을 지켜나갈 것을 맹세한다’고 적시했다.후보자(또는 후보관계자)는 선관위의 허가
목사 자격 남성으로 제한동성애자 추방도 가능[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한국교회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이 목사의 자격을 남성으로 제한하는 헌법개정안을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동성애자 세례와 주례 등을 거부할 수 있고, 동성애자를 추방할 수 있는 조항도 들어갔다.예장합동총회 헌법개정위원회(위원장 권성수 목사)는 24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서울·수도 권역 헌법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헌법개정위는 헌법개정 취지에 대해 어려운 단어를 쉬운 현대어로 바꾸고, 현행 민법과 충돌하거나 시대 상황에 맞추기 위함이
낙동강 달성보서 외국인 60여명과 고무보트 체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구신천지다문화센터(대구SMC, Shincheonji Multicultural Center)가 23일 낙동강 달성보에서 국내 자연을 체험하는 ‘낙동강을 만나다’ 보트 체험을 진행했다.이날 대구와 구미에 거주하는 외국인 60여명이 참석해 고무보트 안전교육 후 보트타기 체험을 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과 대구SMC 교사·봉사자들은 인종·국경·종교를 초월해 ‘우리는 하나’라는 의지를 담아 ‘We are one’을 외쳤으며, 이후 보트체험을 비롯해 물풍선 터트리기
봉은사, 문화·수행환경 침해 우려[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봉은사가 근처 지근거리에서 추진 중인 각종 건축개발 사업에 대해 저지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신사옥(GBC)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에 이어, 봉은사 경내에서 6m 거리에 빌딩 신축계획이 추진되자 봉은사는 결사반대의 입장을 내비쳤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최근 봉은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봉빌딩 및 스포츠센터 신축공사와 관련한 반대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24일 봉은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서명에는 약 4700명이 이름을 올렸다.서명안내장에 따르면 운봉빌딩과 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루살렘 성지 템플마운트(아랍명 하람 알샤리프)를 비롯한 동예루살렘 곳곳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유혈충돌이 격화되자 양측에 대화와 절제를 촉구하고 나섰다.23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에 모인 신자들에 “심각한 긴장과 폭력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양측에) 절제와 대화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화해와 평화를 목표로 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덧붙였다.최근 이스라엘 당국이 동예루살렘 템플마운트 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
태국 특별조사국, 돈세탁·성폭행·사기 등 혐의로 수사 중[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승려 스캔들’ 사건으로 태국을 발칵 뒤집어 놓고 미국으로 도피한 위라폰 쑥폰(Wirapol Sukphol, 38)씨가 4년만에 본국으로 송환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24일(현지시간) KBS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 특별조사국(DSI)의 빠이싯 웡무엉 국장은 “일단 개략적 조사를 거친 뒤에 법원에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돈세탁과 미성년자 납치 및 아동 성폭행, 컴퓨터범죄 법 위반,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인도 스리니바산 회장이 주선[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간화선 세계화에 앞장서 온 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이 인도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 간화선(看話禪) 수행을 지도한다.안국선원은 수불스님이 ‘인코센터(인도-한국문화원)’ 초청으로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인도 4대 도시의 하나인 첸나이시를 방문해 간화선 집중 수행을 지도한다고 24일 밝혔다.간화선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북방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으로, 간화선 수행의 전통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이번 수행 지도는 인도 대표적 기업인 TVS모터의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의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74. 계 15장의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73. 계 14장의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오른쪽 위)과 환담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개혁500주년평신도행동이 법원에 의해 성범죄 사실이 드러난 전병욱 목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열었다.23일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 앞에 집결한 종교개혁500주년평신도행동 60여명의 회원들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2차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퇴 촉구 시위’를 가졌다. 평신도행동은 ‘이게 교회냐! 전병욱 즉각 사퇴!’ ‘회피하지 말고 회개하세요’ 등의 손피켓과 ‘교계적폐 청산하여 종교개혁 완수하자’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전 목사의 사퇴를 촉구했다.이에 홍대새교회 측은 ‘타 교회를 순회하며 예배를 방
신천지예수교회 “살인 부른 강제개종교육, 우리 사회가 외면했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강제개종교육을 방치하는 한국사회에 강한 비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최근 국민일보에 게재된 기사 ‘갈 길 먼 여성 인권’을 인용해 “종교문제로 살인까지 저지르는 상황이 대한민국에서도 벌어지고 있으며 이를 은폐하고 옹호하는 단체에 국민일보의 사주 집안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의 기사는 이스라엘에서 기독교인 남성이 이슬람교로 개종하겠다는 자신의
금강대 노조, 녹취 파일 공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천태종 종립대학인 금강대학교 총장이 교직원에게 폭언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금강대 노조는 한광수 총장이 지난 5월 23일 전체회의 도중 “완전히 때려잡겠다. 뿌리를 캘 거다. 어떤 개XX들이 그러는지 증거도 찾아낼 거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조는 한 총장이 공식석상에서 직원에게 한 막말이라며 녹취 파일도 함께 공개했다.한 총장은 이튿날인 24일 “개판치는 직원들은 그냥 가만히 있어라. 내가 다 때려 부숴버리겠다”라며 “내가 때려잡아 죽이고 싶다. 근데 죽일 X이
시민단체, 사과·진상규명 촉구 “꼬리 자르기 말라”병원 “해당수녀 직위해제… 개인일탈 병원과 무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수녀회가 운영하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약제부장으로 일한 수녀가 억대의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천주교대구대교구유지재단이 운영한 대구시립희망원 비리 사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천주교 운영사업장에서 비리가 터져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대구파티마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진상규명, 투명성 강화를 촉구하는 한편 법원의 엄중한
술 마시고 히잡 쓴 채 비키니까지이슬람교 금기 항목 줄줄이 등장[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무슬림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한국 드라마 한 편이 전 세계 무슬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MBC가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다.이 드라마에서 무슬림들이 금기하고 있는 행동들이 다수 나와 무슬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유튜브와 SNS 등에는 이 드라마에 대한 무슬림들의 분노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무슬림들은 드라마 종영 또는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MBC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27일 실행위·임시총회 갖고 통합추진 관련 인준 예고“한기총 새 대표회장 선출로 내달 정상화하면 즉시 추진”한기총 ‘엄신형·김노아·홍재철·박중선’ 논란의 후보 목사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단장들의 협의체인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와 통합하기로 전격 합의한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긴급 임원회를 갖고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 3인을 선정했다. 한교연은 이번 한교총과의 통합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 한국교회의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지난 20일 진행된 긴급 임원회에서 임원들은 예장통합 고시영 목사, 예장개혁개신 황인찬 목사,
불교시민사회 문제제기에도별다른 조치 無… 논란 예상[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금권선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 원경스님이 마곡사 주지에 재선출됐다. 불교시민사회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선거가 치러져 논란이 예상된다.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는 20일 연화당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차기 주지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원경스님을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제28대 마곡사 주지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에 따라 원경스님은 오는 9월 2일부터 2021년 9월 1일까지 주지소임을 맡게 된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종훈스님은 원경스님에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가톨릭교회 내 평신도 역할을 강화하고 가정사목, 생명 문제를 전담하는 ‘평신도·가정·생명성’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교황청이 최근 평신도·가정·생명부서(www.laityfamilylife.va) 홈페이지를 개통하고 부서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평신도가정생명부서는 “새로운 웹사이트가 부서의 활동을 소개하는 역할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접속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는다”며 “평신도와 가정에 더 친숙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부서의 새로운 로고도 확인할 수 있다. 로고는 ‘세상의 모든 평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구리두레교회 장로들과 안수집사들이 지난해 6월 의정부지검에 교회돈 약 20억원의 횡령혐의로 고발해 검찰조사를 받았던 두레수도원 원장 김진홍 목사가 최근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재단법인 두레문화마을이 21일 밝혔다. 두레문화마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김진홍 목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업무상 횡령 사건에 대해 지난달 19일 증거불충분과 공소시효 등을 이유로 ‘혐의 없음’과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발인들은 김 목사가 교회통장의 돈을 뉴라이트 운동에 사용하였다고 횡령을 주장했다. 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