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나이지리아 대통령에 취임한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부하리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식 연설에서 “군 지휘센터를 보코하람 근거지인 북동부 보르노주 주도 마이두구리로 이전하고 보코하람이 완전히 척결될 때까지 이곳에 남아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부하리 대통령은 또 “군은 지금부터 보코하람 척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군 작전에서 인권 유린을 피하기 위한 교전 수칙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이지리아 지역에 이슬람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과 접촉한 것으로 의심돼 홍콩에서 격리 치료 대상에 포함된 한국인 2명이 격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윙만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3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한국인 남성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인 여성 관광객 2명이 검사와 격리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홍콩 식품위생국은 현지 경찰과 위생방호센터,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 등과 협조해 이들이 검사를 받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군의 ‘살아있는 탄저균 배달사고’가 2008년에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측은 또 다른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2008년 호주의 한 실험시설로도 보내진 것을 확인했다.이 같은 사실은 유타 주의 생화학병기실험소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 곳은 지난 27일 미국 9개 주와 오산 공군기지에 살아있는 탄저균을 잘못 보낸 것으로 드러난 곳이다. 다만 당시 표본이 정확히 언제 발송됐고, 호주 외에 어디로 보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비상이 걸린 중국과 홍콩 보건당국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국 신화망(新華網) 등 현지언론은 30일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가 전날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에서 한국인 남성 A(44)씨가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국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추가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광둥성 보건당국은 A씨가 후이저우를 방문할 때 탑승했던 버스 승객을 비롯한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보건당국도 메르스 확산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탈리아 당국이 29일(현지시간) 지중해 해상에서 4200여명의 난민을 구조했다. 하루 동안 이 같은 규모의 지중해 난민을 구조한 것은 올해 들어 최대 규모다. AF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이날 리비아 인근과 이탈리아 남쪽 지중해 해상에서 난민선 22척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여 4200여명의 난민을 구출하고 시신 17구를 수습했다. 앞서 지난 4월 12일에는 3791명, 지난 2일엔 3690명이 구조된 바 있다. 이날 구조작전은 유럽연합(EU) 국경관리기관 프론텍스의 원조 아래 이탈리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정부가 33년 만에 쿠바를 테러지원국에서 공식 해제했다.AP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오늘 날짜로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이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라는 명령에 서명했다”며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는 쿠바가 삭제 기준을 충족했다는 우리의 엄정한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쿠바를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결정을 미 의회에 통보했으며, 국무부는 의회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알래스카 남서부해안 규모 6.8 지진… 쓰나미 우려 없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알래스카 남동부에 규모 6.9 지진
실질적 평화 이끌어낸 이만희 대표 초청… 평화걷기대회 열려[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아시아 최대 유혈분쟁 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평화협약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공원 조성 및 기념비 제막 행사가 필리핀 현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40년 유혈분쟁을 종식하고 정부군과 반군의 평화협정을 이끌어낸 한국인 평화운동가가 참석해 의미를 빛냈다.지난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는 지역 경찰과 군인을 포함한 마귄다나오 주 소속 청년 및 학생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다나오의 평화협약을 기념하기 위한 ‘평화공원’ 조성과 ‘평화협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선교와 문화 간 신학과 관련된 성경적·역사적·실제적 질문들에 대한 학문적 연구, 선교학 정보 제공, 교류·협력·상호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이고 초교파적인 학술대회가 2016년 서울에서 개최된다.4년마다 다른 대륙에서 열리는 세계선교학회(IAMS, 회장 미카 베헤캉가스 박사)가 2016년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지난 22일 남서울교회 비전센터에서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2016년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장신대에서 열리는 세계선교학회 서울 총회는 ‘회심과 영적 변혁’을 주제로 진행된다.
‘부르카 금지법’ 프랑스·벨기에 이어 세 번째로 승인유럽, 공공장소서 이슬람 전통 복장 규제 움직임 확산[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유럽 국가에서 이슬람 여성에게 씌우는 베일 착용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공장소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슬람 전통 복장인 니캅이나 부르카 착용이 금지된다.니캅은 무슬림 여성이 몸을 가리기 위해 눈 부위를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이고, 부르카는 몸 전체를 완전히
각국 기념일 날짜 조금씩 차이 나한국·중국 등 음력 4월 8일 기념남방불교선 4~5월 보름날 행사연등회, 고려 때부터 국가적 행사오늘날 문화축제 행사로 자리 잡아[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 1975년부터 ‘석가탄신일(釋迦誕辰日)’ 또는 ‘부처님오신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음력 4월 초파일을 석가의 탄생일로 기념하고 있다. 그렇다면 불교의 영향력이 큰 다른 나라도 이날을 똑같이 기념하고 있을까? 석가모니의 생몰년을 두고는 여러 주장이 분분한데 세계불교도대회에서는 기원전 624~544년으로 공식 채택했다. 경(經)과 논(論)
범인은 딸의 중국인 남자친구[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던 한국인 회사원이 중국 국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 시나가와(品川)구의 한 맨션에서 한국인 회사원 이모(47)씨가 베란다를 통해 집에 침입한 중국 국적의 남성(25)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범인은 일본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으로 숨진 이씨의 딸과 교제를 하던 사이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이씨의 부인(48)과 딸(21, 대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경상을 입혔
2년 6개월 만에 한자리… 양국 소통 지속 강화하기로2016년 한국서 7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개최 예정[천지일보=정현경 기자] 2년 6개월 만에 재개된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양국은 ‘정경분리’ 원칙 아래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한중일 FTA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23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일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성 장관이 도쿄에서 제6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가졌다. 이날 양국 장관들은 최근 글로벌·역내 경제, 양국의 경제현황 및 상호간·다자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포함한 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4년 만에 언론에 노출된 김정은 위원장의 친형 김정철(34)씨가 런던서 모습을 감췄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이자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인 그는 20일(현지시간)과 21일 양일간 열리는 에릭 클랩튼(70)의 공연장에서 취재진에게 노출된 후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세계적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에릭 클랩튼은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공연을 열었다. 일본 민방 TBS 등 외신은 김정철이 이 콘서트장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철은 이틀간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한 후 런던을 떠나
17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2015 명동대성당 문화축제’가 지난 17일 개막해 약 2주간 열린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가정의 달이자 성모성월(聖母聖月)인 5월을 맞아 명동대성당(주임 고찬근 신부) 대성전과 파밀리아 채플에서 문화축제를 진행한다. 매년 5월이면 개최되는 명동대성당 문화축제는 지난 2005년 시작돼 공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명동을 찾는 신자들과 일반인들의 도심 속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올해 문화축제는 17일 정오 교중 미사에서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피아노연주 특송으로 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2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교황청이 경축메시지를 전했다.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는 지난 11일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15년 부처님오신날에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메시지’를 발표했다.장 루이 토랑 추기경은 ‘현대의 노예살이에 함께 맞서는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란 제목으로 보낸 메시지에서 “온 세상의 모든 불자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더 이상 종이 아니라 형제자매입니다’라는 주제로 발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2015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에서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북한의 위협에 대해 말하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드와 다른 것들에 관해 말하는 이유”라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언급해 주목되고 있다. 케리 장관은 이날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용산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해 “김정은은 매우 도발적인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케리 장관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드에 대해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도 사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이날 미군 장병과 가족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탈선한 앰트랙(AMTRAK) 열차가 사고 직전 날아오는 물체에 부딪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말을 인용해 탈선한 앰트랙 열차 188편이 사고 직전 날아오는 물체에 부딪혔다는 승무원의 주장이 있었다고 보도했다.당시 식당칸에 있었던 여자 보조승무원은 무전기를 통해 기관사 브랜든 보스티안이 근처를 지나던 남동부펜실베이니아교통공사(SEPTA) 소속 다른 열차 기관사와 무선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승무원에 따르면 SEPT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동성애자로 알려진 룩셈부르크 총리가 동성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자비에르 베텔(42) 룩셈부르크 총리는 15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시청에서 그의 파트너 고티에르 데스테네이와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룩셈부르크는 국민 대부분이 가톨릭 신자인 나라로, 지난해 6월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베텔 총리는 처음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으나 15일 오전에 이미 자신의 트위터 자기소개 페이지에 자신과 벨기에인 연인 고티에르 데스테네이의 사진을 올려 둔 상태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