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연기금 주주권 행사’ 발언에 대해 “별로 신경 안 쓴다. 오히려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재계와 대기업과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자 그가 한 말의 의중(意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이 “곽 위원장의 ‘연기금 의결권 행사’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별로 신경 안 쓴다. 공개적으로 행사하는 것은 환영한다”고 답했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삼성 非논리적 발언에 옴니아2 사용자 ‘발끈’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이 지난 27일 옴니아2의 보상대책을 확정‧발표하면서도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는 비논리를 펼쳐 오히려 옴니아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동안 80만 명의 옴니아 사용자가 보상을 요구한 원인은 옴니아 제품의 다양한 결함 때문이었다. 하지만 삼성이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자 옴니아 사용자들이 “이 같은 삼성전자의 발언은 고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박하고 나선 것. 네이버 카페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에서 사용자들이 제기하는 옴니아의 문제는
美 법원에 특허침해 관련 제소… 한국‧일본‧독일 이어 4번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15일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자사 제품 표절과 관련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자 삼성전자가 무섭게 여러 나라 법원에 애플을 대상으로 더 많은 소송을 제기하면서 애플을 몰아붙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법원에 애플을 제소한 것에 이어 지난 27일 오후 3시(현지시각)께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특허침해 금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소한 특허는 총 10건으로 표준 특허 7건과 상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가 이번 주말부터 KT를 통해 세계 최고 밝기 700니트를 구현하는 ‘옵티머스 블랙’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옵티머스 블랙은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700니트(nit, 휘도 단위) 밝기를 구현하는 ‘노바(NOV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며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비 최대 2배 이상 밝은 화면을 제공하는 동시에 배터리 효율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노바 디스플레이 덕분에 야외 시인성은 물론, 흰색 배경의 콘텐츠 가독성이 탁월해졌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옵티머스 블랙은 TI(텍사스 인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은 올해 1분기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23%로 1위를, LG전자가 18%로 2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강력한 맞수로 지목되는 애플은 점유율 3위에 올랐고 HTC, 모토로라, 리서치인모션(RIM)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판매량에서는 오히려 애플이 삼성을 제쳤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전화 1위는 애플 ‘아이폰4’가 차지했고 애플의 아이폰3GS,
게시판에 “소니는 개인 정보 묻기 위해 연락하지 않는다” 강조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ECK)가 소비자들에게 사기, 명의 도용 등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의 계정 유출로 말미암은 2차 피해를 막으려 사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소니는 27일 자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해커가 유출한 정보를 악용해 이메일, 전화, 우편 등으로 피싱 사기를 시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소니는 어떤 상황에서도 신용카드, 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묻기 위해 연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에게 “P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출시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끈 삼성전자 갤럭시S2가 28일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8일 서초 사옥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의 후속작인 ‘갤럭시S2’를 공개했다. 세계 140여 개 사업자에게 공급될 예정인 ‘갤럭시S2’는 현존하는 최고 속도 1.2㎓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했으며 국내 최초로 HSPA+ 21Mbps(SK텔레콤‧KT)를 사용해 일반 3G망보다 최대 3배 빠른 통신속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S2는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장착
일본 지바현 도쿄전력에 50억 원 상당 ‘이동식발전설비’ 지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일본에 지원한 이동식발전설비(PPS, Packaged Power Station)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일본 지바(千葉)현 소재 도쿄전력(東京電力) 아네가사키(姉崎) 발전소에 이동식발전설비 4기의 설치를 완료하고 전력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1일 대지진 발생 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이 지역을 덮친 쓰나미 때문에 비상발전기 침수로 가동이 중단되자 현대중공업과 우리 정부는 원자로의 냉각수
6월 1일부터 부산~하노이, 부산~호찌민 운항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6월 1일부터 부산발 직항으로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HANOI)와 경제 도시인 호찌민(HO CHI MINH CITY)에 신규 노선을 확장한다. 아울러 6월 23일부터는 인천~호찌민 노선에 주간요편도 신설해 하루 2회 취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교역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상용 수요의 증가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하롱베이(Ha Long Bay)를 비롯해 관광지로서의 경쟁력도 높아 꾸준한 관광 수요의 확보도 가
대기업 ‘쥐락펴락’하겠단 작정… 정부, 개인적 사견일 뿐 중企 “연기금 주주권 행사 필요”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거대권력이 된 대기업들의 거대 관료주의 견제를 위해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북돋우겠다. 경영진의 잘못을 연기금이 견제해야 한다.”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6일 ‘공적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 정책토론회에서 피력한 이 같은 내용으로 재계와 기업의 반발이 거세다. 재계는 초기에 잠시 기업 친화적(비즈니스 프렌들리) 성향을 보였던 정부가 ‘대기업을 쥐락펴락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치논리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유플러스(U+)가 스타마케팅을 사용해 자사의 지인 중심의 한국형 트위터 ‘와글’ 알리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와글을 7인조 신인 걸그룹 에이핑크(Apink)의 공식 SNS 채널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핑크는 지난 4월 21일 첫 앨범인 ‘세븐 스프링스 오브 에이핑크(Seven Springs of Apink)’로 데뷔한 7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이들은 데뷔 전부터 와글을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와글을 스타와 팬, 팬과 팬 사이에 적극적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가 FPR(필름패턴 편광방식)을 적용한 3D 모니터 ‘시네마 3D 모니터’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23인치(58㎝) 크기에 ▲500만대 1 명암비 ▲실시간 3D 전환기술 등을 지원하며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는 3D 전용 안경 2개를 무상 제공한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011년 우리나라 최고 직장’에 딱딱한 분위기일 것 같은 중공업분야의 기업이 뽑혔다. 그 주인공을 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년 한국 최고의 직장(Best Employers in Korea 2011)’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최고의 직장’은 미국의 세계적인 인사관리 전문 컨설팅기업인 ‘에이온 휴잇(Aon Hewitt)’사가 주관하는 상으로 지난 2001년, 2003년, 2007년, 2009년에 이어 올해
◆ KT, 스마트폰서도 NFC 모바일 결제 가능 앞으로 피처폰뿐 아니라 갤럭시S2, 베가X 등 스마트폰에서도 NFC(근거리 무선통신)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졌다. KT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신규 스마트폰에 이 기능을 탑재한다고 25일 밝혔다. 제휴점도 확대해 ‘올레 터치(olleh touch)’를 이용하면 전국 롯데마트에서 쿠폰 사용, 멤버십 적립, 롯데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통합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속도 3배 빨라진다 LG유플러스가 1.8㎓ 주파수
대기업 ‘사각지대 만드는 역차별 제도’… 중企 ‘상생 위한 당연한 제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강조하면서 동반성장 추진 대책의 하나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구성되는 등 기업 간 동반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12월 13일 출범한 동반위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동반성장지수’와 ‘적합업종‧품목’ 등 2개 실무 위원회와 업종별 위원회로 조직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동반위가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적합 업종‧품목을 선정하고자 지침을 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유플러스(U+)와 라이프사이즈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가 화상회의 분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강화, 국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화상회의 비즈니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이프사이즈 화상회의 솔루션의 국내 공식 총판사인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비디오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지정된 장소 외에도 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인터넷 기기를 이용해 화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했다. 또 한곳에서 송출된 방송이나 회의내용 등을 PC‧스마트폰‧태블릿PC에서도 실시간 및 VOD로 시청할 수 있게 애플리
방통위, 애플코리아 질의서 발송‧전담 연구반 구성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애플사의 아이폰에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 위치정보가 저장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25일 진위를 묻는 질의서를 애플코리아에 전달,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외국에서도 이에 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가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 위반 여부 확인을 위해 애플코리아에 전달한 공식 질의서의 세부
예약판매 성적 기대보다 ‘저조’[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지난 21일 LG유플러스(U+)를 시작으로 KT와 SK텔레콤도 연달아 갤럭시S2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S2의 예약판매 현황은 출시 전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하루 만에 예약판매 60만 대를 돌파했던 아이폰4와 비교했을 때도 확연한 차이다. 현재 갤럭시S2 예약판매 순위 1위는 LG유플러스로 5일간 총 1만여 대의 예약판매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보다 하루 늦게 예약판매를 시작한 KT는 26일 11시 10분께 예약 20차수를 진행
유럽 최고 권위 시험기관 VDE 인증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내구성‧신뢰성 공식 입증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세탁기 핵심부품인 ‘다이렉트 드라이브’ (DD, Director Drive) 모터가 독일전기기술자협회 (VDE)로부터 10년 수명에 대한 공인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VDE는 전기전자 제품 및 각종 소비용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독일의 공인시험기관이다. 지난 2009년부터 국외시장에서 세탁기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10년 무상 보증제’를 시행 중인 LG전자는 이번 공인인증으로
104억여 원 과징금, 시정명령 조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가입자의 의사확인 절차 없이 유선전화 정액제에 가입시킨 KT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104억 900만 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받았다. 방통위는 25일 제25차 전체회의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맞춤형 정액제 및 더블프리 등 유선전화 정액요금 가입자를 모집하는 가운데 벌인 KT의 부당한 이용계약 체결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를 밝히기 위해 방통위는 정액요금제가 처음 출시된 2002년 9월부터 가입자 모집이 중단된 2009년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