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늦가을 가족나들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울숲공원과 길동생태공원에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먼 거리의 나들이가 망설여지는 시민들에게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주말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숲공원은 14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전 10시에는 ▲환경과 생명,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과학적 사고를 일깨워 주는 놀토창의력교실과 ▲생태숲에 꽃밭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흙과 식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주말가족생태나들이’
(사)자원순환사회연대는 13일 전국 단위로 ‘그린마일리지 소비자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동안 외형을 중요시 하는 소비문화와 업체의 판매전략 등으로 판촉용 포장재 상품이 광범위하게 확산돼 왔다. 이로 인해 업체 간 과한 경쟁을 하게 되고 소비자의 경우에는 제품 구입 후 포장재 별도 분리 배출, 제조업체는 포장재 구입비용 지출, 나아가 국가적으로는 자원낭비 등의 악영향이 초래됐다. 이에 정부와 주요 식품제조·유통업체가 지난해 ‘판촉용 포장재 줄이기’ 1~3차 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시민 단체 주도로
서울시는 오는 11월부터 전자고지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자동납부 여부와 상관없이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수도요금 자동납부 신청자에 한해 전자고지를 이메일로 발송하던 전자고지제도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수도요금 부과내역 확인을 원할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로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시민들은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전자고지를 원하는 시민은 상수도 홈페이지(www.arisu.seoul.go.kr)에서 신청하면 11월 요금부터
‘2010예산안공동대응모임’은 국정감사와 국회 대정부 질문이 끝나고 본격적인 예산심사가 진행된 12일 국회 앞 국민은행 옆 마당에서 4대강 죽이기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민생·복지·교육·의료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교육계, 의료계, 장애인계, 환경·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대표자 30여 명이 참여한 기자회견은 ▲한나라당 예결위 의원 29명에 대한 집중 공익로비 계획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계획 ▲11월 26일에 있어질 국회 앞 대규모 예산대회 등 주요활동 계획에 대한 발표 및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여성환경연대는 서울기후행동과 함께 11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미래세대의 건강권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후변화대응도시 먹거리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정책토론회는 기후변화대응도시에 부응하는 녹색 먹을거리 정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나아가 서울시 공원 내 먹을거리에 대한 논의를 하고자 마련됐다. 인사말을 전한 남미정(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는 “녹색 먹을거리 정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다 함께 진지한 논의로 좋은 방안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이진식(서울시의회 ) 환경수자원위원장은 “아이들이 우리 농산물을 잘만 섭취해도 건강을
단절되고 훼손된 생태계가 반달가슴곰 고립시켜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맥을 뻗은 산줄기, 한반도의 뼈대라고 불리는 백두대간(白頭大幹)에는 멸종위기에 있는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조사한 2007년과 2008년 ‘백두대간보호지역 생태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속리산 형제봉∼지리산 구간(240㎞)에서는 멸종위기 13종을 포함한 1869종의 동·식물이, 강원도 삼척 댓재~속리산 형제봉 구간(232㎞)에는 멸종위기 20종을 포함한 1653종의 동·식물이 발견됐다. 이렇듯 생물다양성과 자연유산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는 백
(사)환경정의는 문래초등학교 환경 동아리 반 학생들과 함께 10일 문래초등학교 앞에서 ‘지구온난화, 우리 손으로 막아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은 환경정의가 지난 1년간 문래초 학생들과 함께 교육하고 논의해 온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캠페인은 학생들이 ‘지구를 위한 나의 실천 다짐’ 발표, 노래가사 개사해 부르기, 햄버거가 지구를 공격하는 내용의 퍼포먼스, 문래초 주변 지구온난화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지구를 위한 나의 실천 다짐’을 발표한 김호림(문래초, 4학년) 학생은
지난주 4대강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끝남에 따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10일 4개 보(洑)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환경영양평가 협의가 마무리돼 10일을 시작으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지난 8일에 밝힌 바 있다. 또한 오늘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4대강 사업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10일에는 영산강의 승촌보와 낙동강의 합천보, 달성보, 구미보 공사가 시작되며, 오는 12일에 나머지 11개 보에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한강 이북지역 야산을 중심으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2만 5천 개를 살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북부와 강원도지역에서 광견병에 걸린 야생동물이 서울시로 남하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주요 살포지역은 광견병의 매개체인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로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과 불암산, 용마산, 망우리, 은평구 수색·신사동 일대 야산이다. 이와 함께 한강 이남인 양재천과 탄천 주변에도 시범적으로 미끼예방약이 뿌려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에 등산이나 산책을 하러 온 시민들에게 “야생동물 광견병 미
현재 남부와 강원도 동해안지방은 시간당 5~10mm의 비가 내리고 있으나, 이 구름대는 서서히 동진하면서 약화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개겠으나, 남부지방에는 지역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동풍기류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동해안지방에서는 내일(9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내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전면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의 일환으로 판문점, 철원, 방산, 명파, 향로봉 등 민통선 인접지역에 대한 자연환경을 조사한 결과 3029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의 법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221종 중 54종의 서식도 함께 파악됐다. 발견된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은 붉은박쥐, 사향노루, 산양, 수달, 두루미,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매, 혹고니, 구렁이 등 10종이다.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으로는 담비, 삵, 하늘다람쥐, 까막딱다구리, 뜸부기, 재두루미, 큰기러기 등
(사)과학선현 장영실선생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장영실과학기술전국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09년 장영실의 날 기념 과학기술 전국대회 시상식’이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제10회 장영실과학기술전국대회 조직위 회장 이상희 박사의 축사는 부회장 대독을 통해 “이제 세계 속의 과학 역사는 무한대의 곡선을 그리며 급변하고 있다”며 “라정찬 박사와 기타 수상자 두 분의 건투를 빈다”고 말했다. 2009 장영실상 가운데 본상인 과학기술 대상은 줄기세포 치료기술로 과학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라종찬(RNL바이오) 대표가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정보보호체계(ISMS) 분야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하고 주한 스위스대사로부터 스위스 SGS(주)의 인증서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SO27001은 기업의 중요정보나 고객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는 정보보호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을 인정받아야만 획득이 가능하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위험관리와 보안정책, 정보자산 분류 및 관리 등 11개 분야, 133개 항목에 대해 심사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사이버보안센터(CSC : Cyber Security Center)를 구축
지하철역에서 한강으로 갈 때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일부터 당산역, 성내역, 옥수역 3개소 지하철역에서 한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한강공원 연결보행교’를 개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또한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들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지하철역에서 계단을 내려오지 않고 연결보행교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노들길을 건너 한강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됐다. 연결보행교가 설치되는 3개 역 가운데 옥수역에서는 국철 중앙선과 지하철 3호선의
서울시는 ‘09년 대기질 개선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과결과를 발표, 최우수구로 강남구가 선정됐으며 우수구로는 서초·은평·강서구, 모범구로는 금천·노원·도봉·마포·성북·강동구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기질 개선 사업에서 상을 받는 지역을 포함한 25개 자치구가 대기질 개선에 적극 참여해 목표대비 135%의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의 공기가 더 맑아졌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작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55㎍/㎥(세제곱미터 당 마이크로 그램)이었지만 올해는 53㎍/㎥로 줄었다. 아울러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햇볕을 받아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4일 시화호조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조력발전기의 핵심 장치인 ‘회전자’를 설치하는 ‘정치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2010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시화방조제 일원에 건설 중인 설비용량 25만 4천㎾의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조력발전소다. 지난 2004년 착공을 시작으로 총 3551억 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인 발전소 준공 사업이 완료되면 소양강댐 1.6배 규모인 연간 552.7G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해 약 50만 명 도시의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
‘4대강 살리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16개의 보 디자인’이 지난달 27일 처음 공개됐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에 설치될 16개의 보 디자인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보 디자인에는 16개의 보와 그 주변을 수질 개선 외에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조성, 각 지역에 맞는 디자인으로 설계해 지역 명소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물 썩지 않는 보 ‘물그릇’의 역할을 하는 보(洑)는 댐과 달리 15m 이하의 구조물을 말한다.
4일 상계역 불암교에서 ‘당현천 친환경하천 조성사업 통수식’이 개최됐다. 통수식은 오세훈(서울시) 시장과 이노근(노원구) 구청장,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과 주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사를 전한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를 다시 디자인하면서 녹지공간을 많이 만들어 시민 여러분들에게 활력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잘 챙겨나가서 한강만 좋은 공간이 되는 게 아니라 서울시에 있는 여러 지천들에 물을 흘리는 작업을 해나갈 수 있게 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노원지역을 비롯한 곳곳에 최근
지난 9월 말 여의도·난지·뚝섬한강공원이 개장된 후 한 달간 200여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낡고 단조로운 공원 시설물들을 새롭게 조성해 다양한 공간과 시설물들이 생기자 수변문화를 부담 없이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여의도·난지·뚝섬·광나루한강공원 중에서도 광나루한강공원은 개장 전에 비해 일평균 1만 1천여 명이 늘어나 가장 많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새롭게 공원이 조성된 후 주중 저녁시간과 주말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 여의도한강공원 천상계단 하부관장 들판, 난지한강공원 강변물놀
국립환경과학원은 백두대간 삼척 댓재~속리산 형제봉구간에서 이뤄진 ‘2008년 백두대간보호지역 생태계조사’ 결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20종을 비롯해 1653종의 다양한 동·식물 정보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삼척 댓재~속리산 형제봉구간은 백두대간 전체 648Km구간(남한) 중 232Km에 해당되는 구간이다. 속리산권에서는 수달과 딱따구리, 담비 등 5종이, 태백산권에서는 매와 구렁이, 하늘다람쥐, 한계령풀, 둑중개 등 19종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보전가치가 높은 지형과 다양한 자연경관도 파악됐다. 속리산권은 암석돔과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