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국제적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다시 들추고 있어 주목된다.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연합 조사팀이 올해 초 우한에서 조사를 통해 ‘우한 연구소 유출설’에 대해 가장 가능성이 적다고 일축했으나 미국 연구원과 의원들, 정부 관계자들의 우한 연구실 조사 촉구가 이어지는 양상이다.25일(현지시간) CNN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중국 연구소의 실수나 사고가 코로나19 전염병을 만들어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기원설을 거듭 주목하고 나섰다.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우한 연구소 기원설은 중국 남서부 대나무숲이 우거진 한 구리 폐광에서 시작된다.광부 6명은 2012년 4월 박쥐 배설물을 치우러 이곳에 들어간 뒤 알 수 없는 병에 걸렸고 이들 가운데 3명은 사망했다.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여러 종류의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했다.우한 실험실에서 연구돼오던 그 바이러스가 현재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의 원
TV로 중계되지 않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일과는 어떨까.미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일상을 잘 알고 있는 7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78세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보내는 하루를 소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근력운동을 포함한 운동으로 아침을 맞는다고 한다. 폭스뉴스를 비롯해 TV 시청을 매우 즐기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TV를 아주 좋아하지는 않는다.하지만 운동을 하면서 CNN방송 '뉴데이'나 MSNBC방송의 '모닝조' 같은 아침 프로그램을 챙겨본다.운동이 끝나면 그날의 각종 뉴스를
IAEA 사무총장, 이란 원자력청장과 회담 후 밝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참가국 회담에 참여 중인 이란이 임시 핵사찰을 한 달 연장하기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합의했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AEOI)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리가 합의한 장비와 검증, 사찰 활동은 2021년 6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현재와 같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주방위군이 전대미문의 의회 난입사태 4개월 반만에 워싱턴 DC에서 임무를 종료하고 철수한다.23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의회 청사를 비롯해 워싱턴DC를 지키던 주방위군 2149명이 국방부가 임무 연장을 하지 않음으로써 본대로 복귀하게 됐다.워싱턴DC 방위군 소속 첼시 존슨 대변인은 “의회경비대는 주방위군 측에 23일 이후 주둔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임무가 종료되면 워싱턴DC 주방위군은 정상 운용되며 외부 방위군 요원들은 본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이는 앞서 지난 1월 6일
“미국 최대 압박 정책, 효과 없었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란이 국제 사회와 최종 합의에 이를 때까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란 메흐르통신과 프레스TV 등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정부 경제협력본부 회의에서 “우리는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란과 JCPOA 당사국인 러시아‧중국‧프랑스‧영국‧독일 등은 지난달부터 핵 합의 복구를 위한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JCPOA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스콧 고틀리브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위협으로부터 ‘조용한 여름’을 보낸 뒤 날씨가 추워지면 다시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향후 몇 주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대유행이 끝났다고 선언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 우리는 매우 조용한 여름을 보낼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 후 겨울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과 대만이 현재 ‘전쟁 직전’에 놓여 있다는 중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싱크탱크 ‘중국 해협 아카데미’는 양측의 군사력, 통상관계, 여론, 정치적 사건, 동맹국들의 지원 등을 분석해 대만해협 전역의 긴장이 ‘역대 최고치’라며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들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현재 중국과 대만의 위험 지수는 최대 10 중에 7.21로, 이는 과거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이 내전을 치뤘던 1950년대 위험 지수 6.7보다 높은 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의회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를 촉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래드 셔먼 민주당 의원은 20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한반도 평화 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을 발의했다. 민주당 로 칸나, 그레이스 멍, 한국계 앤디 김 하원의원도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지금껏 미 의회가 한미동맹 강화나 종전선언 추진 등을 위한 결의안을 추진하거나 처리한 적은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법안 형태로 미
이란 핵협정(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에서 이란에 대한 주요 제재를 모두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타스님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오스트리아에서 진행 중인 JCPOA 협상 참가국들이 이란에 대한 주요 제재를 모두 무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로하니 대통령은 "석유, 석유화학, 해운, 보험, 중앙은행 등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합의하고 현재 논의는 세부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주요 합의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 협상 타결을 위한 특정 문제들
“제재, 남북협력 활동 심각히 제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한미 간 대북정책에 대한 온도 차로 긴장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18일(현지시간) ‘한국: 배경과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개정판 보고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 대북정책의 외교 언급을 환영했지만, 북한과 더 적극적으로 관여하길 선호하기 때문에 미국과의 긴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대화를 옹호해왔다”면서 “북미대화가 군사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9일째 전투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자지구 분쟁에 대한 조용한 대응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래된 외교 극본’에 집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백악관은 지금까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저항해왔다.바이든 행정부의 대(對) 이스라엘 전략은 막후에서의 압박, 일명 ‘조용한 외교’와 이스라엘의 방어권에 대한 지지를 결합시킨 것이다.공식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한 가장 강력한 표현은 17일 성명에서 낸 “휴전에
일각의 축소 주장에 반박“비도발적이자 방어적 성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간) ‘8월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축소 또는 중단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훈련은 한미연합전력의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미 국방부 대변인실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의 관련 논평 요청에 “군사 준비태세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최우선 사안”이라며 “연합군사훈련은 동맹국의 준비태세를 보장하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미훈련은 비도발적이자 방어적 성격을 띠는 것으로 ‘오늘밤에라도 당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력분쟁을 두고 이슬람권이 사상 처음 한목소리로 이스라엘을 규탄하지 않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예전처럼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국가는 터키와 이란 정도다.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을 인권침해로 규정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하고 연이어 통화하며 이스라엘 압박 전화외교를 펼치고 있다.그는 전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도 전화로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통화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이슬람권 국가들이 연대해 이스라엘의
일주일째 무력충돌… 159명 사망양측 “결사항전”에 해법 안보여세계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4월 들어 긴장 급속히 고조팔 주민 차별·사원 급습 영향[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사태가 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민간인 인명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5일(현지시간) TV 연설에서 “필요한 한 오랫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최고지도자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
교도통신 보도… “미국 긍정적”“美 북한 비핵화 협력강화 요청”文·스가 총리, 별도 회동 가능성[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다음달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맞아 한미일 3국이 별도의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교도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미국 일본이 내달 11~13일 영국 남서부 콘월에서 열릴 예정인 G7 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의를 여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만일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성사되면 지난 2017년 9월 유엔총회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이
‘反트럼프 의심’ 맥매스터 축출 계획 세웠지만 미수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미국의 한 극우단체가 백악관 내부의 반대 세력을 축출하겠다면서 고위인사를 함정에 빠뜨리게 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한 사실이 공개됐다.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극우성향 인사들이 조직한 단체인 ‘프로젝트 베리타스’가 지난 2018년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허버트 맥매스터를 상대로 몰래카메라 공작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맥매스터 전 보좌관이 표적이 된 것은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인사라는 의심 때문이었다.특히 3성 장군 출신
미국에서 4년 전 사형된 남성의 무죄를 지지하는 증거가 뒤늦게 나와, 트럼프 행정부에서 물꼬를 튼 사형제 부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아칸소주에서 2017년 사형에 처해진 레델 리의 유족측 변호인은 전날 "범행에 사용됐다는 흉기를 두고 DNA 검사를 한 결과 다른 남성의 유전물질이 발견됐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유족 측 변호인은 "새로 나온 증거는 리가 결백함을 보여준다"며 "피해자 손톱, 지문 등에 대한 DNA 검사도 다시 진행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방송에 따르면 당시 12년간 사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하겠다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접촉 제안에 북한이 “잘 접수했다”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북한에 대북정책 검토결과를 설명하겠다며 접촉을 요청했으며 북한에서는 “잘 접수했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일괄타결식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도 아닌 실용적 대북외교를 모색하겠다는 큰 틀의 기조를 공개했다. 그러나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65)와의 '세기의 이혼'을 선언한 아내 멀린다 게이츠(56)가 2년 전부터 이혼을 준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인 결별 이유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멀린다가 숱한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남편의 관계에 대해 우려했다는 전언도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멀린다가 최소 2019년 이후 "혼인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며 복수의 이혼 전문 변호사들과 상담해왔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과 관련 문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