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프로그램실(전법회관6층)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와 조손가정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진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외환은행지부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가사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전국의 조손가정(65세 이상 조부모와 손자로 구성된 가정)을 대상으로 총 6세대의 조손가정에 월 2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덧붙여 “조손가정의 대상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만 18세까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사)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지난달 30일 ‘다문화가정 및 2세 의료지원 사업’으로 유연성 골연골증을 앓고 있는 해남에 거주하는 다문화 소녀 김혜진·김유진 자매에게 일천만 원을 전달했다.지난 5월, 날마다 좋은날이 협찬한 다문화 청소년 희망프로젝트 KBS 오아시스에 출연했던 다문화가정 2세 김혜진·김유진 자매를 국민은행이 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날마다 좋은날에 지정 기탁한 다문화 가정 및 2세 의료지원 사업의 2차 지원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하게 됐다.유연성 골연골증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 복음화율 처음으로 10% 증가한 반면 주일미사 참여율은 계속해서 하락해 20%에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음화율은 지역민 수 대비 천주교신자 비율을 말한다.광주대교구가 지난달 30일부터 3주에 걸쳐 주보에 게재한 ‘2012년 교구통계’에 따르면 2012년 광주대교구 신자 수는 34만 2380명이다. 또 1년 전 33만 8514명보다 1.1%(3866명) 늘어났다.이는 광주대교구에 관할 지역인 광주·전남지역 총 인구 341만 5700여 명의 10.02%로, 지난 2011년 9.93%보 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출가학교를 개설한다.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해남 미황사에서 청년출가학교를 개설한다. 이번 청년출가학교에는 지도법사로 법인스님, 금강스님, 가섭스님, 원영스님과 지도교수로 도법스님, 정목스님, 조한혜정 교수(연세대), 조성택 교수(고려대), 철학자 강신주 씨가 참여한다.최근 10년 사이 출가자(승려)가 급속히 감소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조계종은 지난해 처음으로 청년출가학교를 개설, 종단 안팎으로 호응을 받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봄을 맞아 전국 사찰이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봄꽃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 ‘2013년 봄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봄꽃을 감상하며 차분히 명상하는 템플스테이가 곳곳에서 열린다. 경남 창원의 대광사는 오는 10일까지 우리나라 대표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를 즐기며 편백나무 숲 걷기, 매듭공예 등을 즐기는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전남 구례 화엄사는 오는 6∼7일 ‘홍매화 사진 경연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이 템플스테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북한의 과일군(郡)에는 미국의 사과나무 30만 그루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몰몬교) 북아시아지역 총책임자인 마이클 링우드 회장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몰몬교는 최근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일시 보류하긴 했지만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링우드 회장은 “지금까지 미국 워싱턴주의 사과나무 30만 그루를 북한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들이 보낸 사과나무가 가장 많이 심어진 곳의 지명이 과일군(郡)이다. 실제로 북
“의료인은 환자의 고통을 내 아픔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평생을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양‧한방 통합진료의 완벽한 의료시스템으로 ‘명품한방병원’을 만들고 자비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겠다는 각오로 맡은바 본분을 다하는 의료인이 있다. 바로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김장현 원장이다. 김 원장을 만나 그의 종교관과 한의사로서의 철학을 들어봤다.◆불심 깊은 부인 권유로 불교와 본격적 인연김장현 원장은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동국대 한의대 교수로 근무를 시작했다. 그가 동국대와 인연을 맺은
불교문화연구소, 신년 사업 계획 발표전국 사찰 소장 경판 조사 사업 준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문화콘텐츠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운영능력을 확보해 불교문화유산을 학술적‧문화적으로 널리 확산시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재단법인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각림스님)가 2013년을 불교문화유산의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초석이 되는 해로 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날 연구소는 ‘문화재 조사 중심체제’에서 ‘불교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이런 시점에서 연구소의 신규 사업인 ‘근현대 불교문화유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눈 덮인 산사에서 가족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스님)이 설 연휴기간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위해 가족과 친구, 외국인이 함께할 수 있는 ‘설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을 소개했다.전국 109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는 합동 차례와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설에 하는 전통문화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어린이들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아울러 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풍성했던 한가위가 지나가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껴보고 싶다면 산사에 가보는 것도 방법. 10월 전국 사찰이 가을 축제로 물들여질 예정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강화도 전등사는 6~14일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전등사와 주변 삼랑성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의미를 재조명한다. 6일 저녁에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강화도 특산물인 화문석 공예, 짚 공예, 도자기 물레 등 각종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같은 날 경북 봉화군 청량사와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가을의 정취를 흠뻑 취하면서 산행과 명상을 함께할 수 있는 가을템플스테이를 엄선해 소개했다. 불교사업단이 소개한 가을템플스테이는 농익어가는 자연 속에서 사색을 즐기고 숲길을 걸으며 삼림욕과 명상체험을 즐길 수 있어 다른 계절에 비해 유익하다. 또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찾아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남도답사 1번지인 강진 백련사는 10월 26~28일, 11월 23~25일 두 차례 ‘나를 찾아 떠나는 명상여행’이란 테마로 남도기행 템
“사찰과 수도회서 웰빙형 휴가보내요”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 치유… 테마별 프로그램 풍성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폭염 속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히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기 위해 사찰과 수도원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템플스테이나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산·바다 벗삼아 무더위 식히는 템플스테이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현덕사는 경포대와 정동진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요트 체험 템플스
조계종, 해남 미황사에 출가학교 개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대 청년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지향해 가야 하는가”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이 20대 청년들과 함께 미래를 계획하고 불교적인 해답은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원은 오는 7월 1~9일까지 8박 9일간 전남 해남군 미황사에 ‘출가학교(학교장 법인스님)’를 개설한다. ‘내려놓고 바라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출가학교는 기존의 수련회나 템플스테이처럼 단순 체험이 아니다. 조계종은 우리 사회 청년들이 어떻게 살고 있으며 무엇을 지향해야 할 것인지 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승려들의 도박파문, 성매매 의혹 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거액의 사찰 공금을 횡령해 달아난 승려가 승적을 박탈당하고 3년여 만에 붙잡혔다.전남 해남경찰서는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에서 공금 6억 원을 빼돌려 달아난 혐의(횡령)로 이모(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이씨는 대흥사 승려로 있던 지난 2009년 11월 30일께 사찰의 공금 통장에서 6억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찰 공사대금 등을 관리한 이씨는 공금을 횡령한 이후 경마와 유흥 등에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73세의 고령임에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앞장섰던 호국서사 서산대사 휴정스님의 충혼을 기리는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이 60여 년 만에 재현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전남 해남군 대흥사(주지 범각스님)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경내에서 ‘탄신 제492주년 호국 대성사 서산 대제’를 봉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서산 대제는 선조 때 시작돼 정조임금 이후 해남 대흥사 표충사와 묘향산 보현사 수충사에서 제향으로 매년 봄·가을 치러지다 일제강점기시대 조선총독부에 의해 폐지됐다. 이와 관련, 지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유의 삶으로 유명한 법정스님의 전남 해남군 생가가 복원된다.전남 해남군의원, 사회·기관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법정스님 생가복원과 추모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모임에는 김정호 문내면장과 김평윤 해남군의원, 문내면발전협의회, 우수영 초등학교 동문회, 기관·사회단체장 등 15명이 참여했다.추진위원회는 “평생 무소유의 정신으로 살다간 법정스님이 문내면 출신이다. 이에 스님의 뜻을 기리자는 지역의 여론이 높았다”면서 “스님의 고귀한 사상을 기리고자 생가복
전국 40여곳 사찰… 다양한 행사 마련[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가 전국 사찰에서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40여 곳의 사찰에서 각양각색의 해넘이·해맞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해맞이 템플스테이는 청정한 산사를 찾아 한 해의 묵은 때를 벗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특별 템플스테이로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옛 풍습을 되살리고, 전통문화 체험을 위주로 어린이
천주교재단 광주 돈보스코 대안학교 ‘사랑의 국토순례’로 캄보디아 후원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천주교재단 광주 돈보스코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신이 걷는 만큼 캄보디아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해질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랑의 국토순례’에 나섰다. 돈보스코학교는 지난해 4월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고교생 대안학교로 학생 57명과 교직원 13명이 있으며 학교명은 평생을 청소년 사역에 힘쓴 천주교 성인 돈보스코의 이름을 딴 것이다. 돈보스코학교는 17일 오전 전남 해남 땅끝 마을에서 시작해 학교가 있는 광주 광산구까지 4박 5일간 총 연장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깊어가는 가을, 산사(山寺)에서 불교문화와 산사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강화 전등사에서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역사의 울림, 어울림’이라는 부제에 맞춰 지역 주민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대거 준비했다.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가을음악회에는 가수 김종서 박미경 박태촌 김수희 남성중창단 ‘비바보체’ 퓨전 국악 그룹 ‘헤이야’ 등이 출연한다. 세계 민속 악기전, 강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해남 땅끝마을의 미황사(주지 금강스님)가 다음 달 8일 제12회 괘불재(掛佛齋)를 연다.미황사가 매년 개최하는 괘불재는 불교회화, 불교음악, 불교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불교 종합예술제다. 이날 미황사는 폭 5m, 높이 12m 크기의 괘불탱화(보물 1342호)를 공개한다.올해 괘불재는 ‘미황사의 농사’라는 주제로 열리며 친환경 농사를 해온 전남 지역 농부들을 초대한다.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은 “괘불을 모시는 해에는 풍년이고 한번 참배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땅끝마을 사람들의 염원이 깃들어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