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 탄탄한 베토벤, 곡마다 보물 같아 32곡에 담긴 인생의 희로애락 느끼고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25세의 젊은 나이에 당당히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선언하며 1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피아니스트 김선욱. 지난 3월 29일에 열린 그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 첫 번째 공연은 흔히 잘 연주되지 않는 베토벤의 초기 소나타(1-4번)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앞으로 장장 2년에 걸쳐 펼쳐질 김선욱의 베토벤 대장정에 대한 기대를 가늠케 하는 순간이었다. 김선욱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 두
조재현 이사장 “일회성 아닌 지속적인 프로젝트” 4만 5천명 아리랑 지킴이가 함께하는 초대형 축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 애국가 다음으로 국민들을 비롯해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아리랑’을 위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수원시(시장 염태영),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이 공동주최하는 ‘천지진동-아리랑 아리리요 페스티벌’이 오는 6월 2일 펼쳐진다.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은 아리랑에 대한 무형문화재 관련법 개정 추진을 지원하고, 세계 유네스코의 한국답사 및 등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신명나는 축제 ‘천지진동-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이 오는 6월 2일 펼쳐진다. 이에 앞서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은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의 공동주최로 아리랑에 대한 무형문화재 관련법 개정 추진을 지원하고, 세계 유네스코의 한국답사 및 등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김덕수 예술감독,
오페라·퓨전 마당극·가요·뮤지컬 등 한자리 모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뭔가 특별한 음악회’가 올해도 관객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전달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2008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매년 전석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시립합창단의 ‘뭔가 특별한 음악회’ 다섯 번째 이야기가 오는 4월 10일 막을 올린다. 이번 음악회는 오페라팀의 ‘팔케의 소심한 복수(오페라 박쥐 中)’, 해학마당극 팀의 ‘최진사댁 셋째 딸’과 ‘7080 팝송과 가요’, 뮤지컬 팀의 ‘유명 뮤지컬 갈라 무대’ 등 4팀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신년 첫 정기연주회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코리안심포니)가 오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신년 첫 정기연주회 무대에 ‘말러 교향곡 제2번-부활’을 올린다. ‘말러 교향곡 제2번’은 지난 1995년 코리안심포니의 초대 지휘자였던 홍연택과의 연주 후 17년 만에 두 번째로 연주되는 것이다. 또 지난해 제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최희준의 취임연주회에서 성황리에 연주된 말러 교향곡 제5번 이후 말러와의 두 번째 만남이다. 코리안심포니는 지난해 2월 최희준 감독 취임 이후 더욱 탄탄해진 연주력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경기도도당굿 오수복 명예보유자의가 지난 17일 지병에 의해 향년 88세로 생을 마감했다. 경기도도당굿은 경기도 일대 한강이남 지역에 전해오는 마을굿으로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또는 2년 이상의 해를 걸러 정월 초나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행해지던 굿이다. 이 굿은 다른 굿과 달리 음악과 장단이 판소리 음악을 계승해 예술적 가치가 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故 오수복 보유자는 일찍부터 경기도도당굿을 익혔으며, 경기도도당굿의 대표적인 무녀로 도당굿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선ㆍ후배 소통의 장… 비전공 재능인 발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 최초 피아노 페스티벌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Peace & Piano Festival)’이 오는 8월 13일부터 8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은 김대진(피아니스트 겸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1세대부터 차세대 젊은 연주가까지 12명이 펼치는 피아노 콘서트를 기획ㆍ마련했다.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콘서트(concert)ㆍ러닝(learning)ㆍ스페셜(special) 콘서트로 나뉘며 세부적인 공연으로 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의 대표적 건축물인 팔달문(보물 402호)이 보수 공사가 한창 진행 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팔달문 2층 문루 110㎡의 지붕을 해체한 다음 서까래 등 목조 부위의 변형상태를 확인해 이상이 있는 부분을 교체하고, 옹성 내ㆍ외부 전돌의 백화를 제거한 뒤 부식되지 않도록 경화 처리하는 작업 등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도세자 묘소 이전… 이면엔 수도 옮겨 기득권층 정리 韓 건축디자인史 ‘돌연변이’… 정약용 등용 과학적 설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와 장안구 사이에는 길이 5.4km 성곽이 걸쳐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그의 의욕과 당쟁, 가족사가 얽힌 곳이다. ◆정조, 수원화성 건립을 도모하다 정조가 세운 수원화성을 두고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불행하게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수원에 신도시를 건설했다는
역사적ㆍ예술적ㆍ학술적으로 가치 커[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조선 정조 18년과 20년에 각각 건립된 ‘방화수류정’과 ‘서북공심돈’이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사적 제3호 ‘화성’ 내에 있는 ‘방화수류정’과 ‘서북공심돈’을 각각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의 동북각루인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은 조선 정조 18년(1794) 건립됐으며 석재와 목재, 전돌을 적절하게 사용해 조성된 정자 기능을 고려한 건축양식이다. 평면은 ‘ㄱ’자형을 기본으로 북측과
문루 2층 훼손ㆍ변형 심각한 탓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보물 제402호인 수원 화성 팔달문이 문루 2층 일부 서까래가 빠지는 등 훼손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팔달문의 훼손된 일부를 보수하고 변형ㆍ복원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수원 화성이 완공된 지 216년 만에 부분 해체 작업 및 보수되는 것이다. 팔달문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정밀안전진단 결과 서까래가 빠지고 보가 기울어 있는 등 훼손 상태가 심각해 원형 보존 문제가 시급했다. 시는 팔달문 보수를 위해 문화재청 현상변경 허가 및 설계심사를 이미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사적 제3호 화성(華城)과 광명시에 있는 사적 제357호 영회원(永懷園)의 문화재구역을 지난 23일자로 추가지정 예고했다. 이번에 추가지정이 된 화성의 문화재구역은 1만 471㎡, 영회원의 문화재구역은 3만 3136㎡이다. 이로써 이미 지정된 문화재구역과 합칠 경우 총 면적은 각각 37만 1145㎡와 3만 4978㎡가 된다. 화성의 추가지정 대상 지역 중 남수동 지역은 수원 화성 성곽에 연접한 위치로 화성 보존 관리를 위해 추가지정이 필요한 곳이다. 장안동의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