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처음으로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 장애인 바리스타를 처음 채용한 이후로 꾸준히 채용 인원을 늘려 온 결과 2007년 1명이던 장애인 바리스타는 2014년 100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511명으로 그 수가 10년 만에 5배로 늘어났다.이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온 결과로 511명의 파트너 중 430명은 중증, 81명은 경증이다. 고용 인원 계산 시 중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을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캠페인 ‘U+무너쉴드’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U+무너쉴드는 갈수록 늘어나는 민생사기를 예방하고 고객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유플러스닷컴 홈페이지 내 U+무너쉴드 코너를 통해 개통, 부가서비스, 수신, 발신 등 통신서비스 이용 단계별 민생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U+무너쉴드는 LG유플러스 내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협의체가 보이스피싱, 스미싱으로 대표되는 전기통신금융사기로 인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출범 2년 7개월 만에 1천만 고객을 달성했다.토스뱅크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10월 출범 후 2년 7개월 만에 고객이 1천만명을 넘었다”며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 금융 주권까지 고민한 포용 금융이 이례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밝혔다.토스뱅크는 “0세부터 100세까지, 연령과 무관한 다양한 고객들이 함께 했다”며 “토스뱅크가 걸어온 혁신의 길에서 고객들은 ‘온전히 나일 수 있게 해준 은행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토스뱅크에 따르면 최연소 고객은 0세 A양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일명 ‘깡통 대출’로 불리는 무수익여신이 1년 전보다 26%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부동산업 업체들의 부도나 채무 불이행이 늘어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역시 건설업 등 내수 경기가 둔화하는 만큼 은행권 깡통 대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7일 은행연합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은 총 3조 5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2조 7900억원)보다 26.2% 증가한 규모다.무수익여신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1분기 전세 보증금 사고액이 1조 4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연간 사고액 규모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4조 3천억원)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올해 1분기 사고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났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 규모는 6593건, 1조 4354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7973억원)보다 80.0%(6381억원↑) 늘어난 액수다. 월별로는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다.올해
[천지일보=김동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16일 전주시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9일 목포시까지 7개 지역에서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은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누리집에서 사회보험을 신고·신청하는 방법이고 지역별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공단은 중소상공인이 사회보험 신고와 신청을 쉽고 간편케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4대 사회보험 교육’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코로나19 때문에 대면 교육을 할 수 없었던 지난 2020~2022년 발 빠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서울 내에서도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2배로 커지면서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지난해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으로 확대됐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특히 올해 강남 3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609만원, 그 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7년간 ‘차일드 패널티(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가 커지면서 합계 출산율 하락에 40%가량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경력단절에 대한 우려로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 여성이 늘어난 만큼, 아이를 기르면서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조덕상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과 한정민 KDI 전문연구원은 16일 ‘KDI 포커스 :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통해 만 25~34세 여성의 성별 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치킨·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메뉴 가격을 연이어 올리면서 총선이 끝난 후 식품·외식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다.16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지난 15일부터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굽네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2년여 만으로 원재료뿐 아니라 인건비, 임대료, 배달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로 가맹점의 수익이 악화됨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굽네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가 지난 15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노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노사 간담회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르노코리아 임원진,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 산업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제정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모범적 노사 관계 구축 및 이에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가 2030여성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를 분석한 ‘피지컬 트렌드(Physical Trend)’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도전하는 여성’이란 부제로 기획한 이 보고서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홈트레이닝·파워워킹·발레·요가 등의 단어 언급은 감소하고 팔뚝운동·어깨운동·풋살·크로스핏·클라이밍·러닝크루 등의 단어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여성들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유비케어는 1차 의료기관 대상 무인 키오스크 제품인 ‘의사랑 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월 28일부터 의료기관은 장애인 접근이 용이하도록 정당한 편의 제공을 의무화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장차법) 시행령이 전격 시행됐다. 편의제공 의무를 위반해 장애인 차별행위로 판단되는 경우 법 제49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유비케어가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해당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다. 신체 기능이 원활치 못한 장애인을 위해 ▲저시력자·청각 장애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기후변화가 단순히 환경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식탁까지 위협하는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자연재해나 이상기후로 커피와 카카오·올리브유·설탕 등 농작물 생산량이 줄줄이 하락함에 따라 먹거리 물가까지 덩달아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즉석커피에 많이 사용되는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커피의 품종으로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런던 로부스타 선물 가격을 보더라도 톤당 3948달러(약 546만원)로 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가 45년 만에 누적 기준 엔진 1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우리나라 최초 국산 전투기인 KF-21의 엔진 생산과 6세대 전투기 엔진의 개발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공장 증설까지 나선다. 축적된 역량으로 ‘항공엔진 생태계’를 구축해 2030년대 글로벌 수준의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창원1사업장에서 1만 번째 엔진인 공군 TA-50 훈련기의 F404엔진을 생산하면서 ‘항공엔진 1만대 출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출하식 이후에는 KF-21에 장착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머트리얼즈가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Enhanced STATCOM)’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UC는 일반 배터리와 달리 충·방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압 및 주파수 변동에 대한 보상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이는 주로 풍력, 태양광 발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대규모 전력망에 사용된다.국내에서는 LS머트리얼즈가 최초로 개발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이 ‘디지털 뱅크런(모바일 등 온라인 금융거래를 통한 대규모 예금 인출)’에 대비해 은행 간 차액결제 이행용 담보증권 제공비율(차액결제 담보비율)을 내년 8월까지 100%로 높이기로 했다.한은은 신용 리스크가 없는 실시간 총액결제(RTGS) 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 금융기관과 협의를 통해 최적 성능의 RTGS 시스템 구성과 운영 방식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한은은 15일 ‘2023년 지급결제보고서’를 통해 차액결제 이행용 담보제공 비율을 내년 8월까지 10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메가와트)로 연간 3.5기가와트(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총 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해당 발전소는 초기 투자 비용 및 관리비 부담 없이 사용량에 따른 월 사용 요금만 납부하면 되는 리스 사업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해당 공장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관리 및 운영 업무를 전담한다.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3천여개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이달 말 ‘옥석 가리기’의 기준이 될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안 발표를 앞뒀고, 구조조정을 위한 추가 인센티브안 검토에 돌입하면서다. 금융당국은 신규 자금을 투입할 수 없고 구조 자체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있는 사업장에 뉴머니(신규자금)를 투입하기 전에 ‘재구조화’를 선행할 방침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먼저 정리하고 자금이 필요한 곳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연 3.5%로 10연속 동결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과일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데 따른 결정이다. 한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때까지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한은은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2·4·5·7·8·10·11월에 이어 올해 1·2월, 이날까지 10연속 동결이다.한은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를 조기에 대응하기 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작년 2·4·5·7·8·10·11월, 올해 1·2월에 이어 10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금통위원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 2월 전망 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며 올해 말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및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 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금통위원들은 “앞으로 성장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