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해 일본의 지진 피해에 대한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구조팀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이 대통령은 “일본의 이웃나라로서 이번 대지진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으며 일본 국민들이 차분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이번 재해에 위로를 드리면서 허락한다면 구조활동팀을 보내려 한다”면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난 11일 동일본 지역을 강타한 규모 9.0의 지진으로 일본 본토가 2.4m 가량 밀렸으며 지구 자전축도 10cm 움직였다는 관측결과가 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3일 발표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일본 본토 지반이 2.42m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케네스 허드넛 연구원은 “GPS(위성항법시스템)와 일본 국토지리원 자료를 검토한 결과 본토가 2.4m 이동했다”면서 “일본 본토 전체에서 일관된 이동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국립지구물리학·화산학연구소(INGV)도 이번 대지진으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 조선중앙TV가 일본에서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인 13일 피해소식을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8시 ‘보도’ 시간에 지진해일이 마을을 덮치는 장면을 약 20초간 내보내며 일본의 지진피해 상황을 짧게 설명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오후 외신을 인용해 피해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난 11일 일본 열도를 강타한 리히터 규모 9.0 강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사망자가 수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현재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500여명, 실종자는 2만 여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미처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미야기(宮城)현 미나미산리쿠초(南三陸町)에서는 인구 1만 7300명 중 7500명을 제외한 1만여 명이 행방불명 상태인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일본 기상청이 앞으로 규모 7이 넘는 여진이 발생할 확률이 3일 동안 70%라고 13일 밝혔다. 일본 기상청의 요코다 다카시(橫田崇) 지진예측과장은 13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3일 이내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확률이 70% 이상으로 매우 높다면서 여진과 쓰나미에 대한 확실한 대응체계를 주문했다. 일본에서는 앞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지난 11일 이후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하루 150차례가 넘고 있고,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내륙과 연안에 도달할 경우 규모 6 안팎의 격심한 충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소방방재청이 국내 지진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기 위해 긴급 대응팀을 구성했다. 방재청은 13일 방재관리국장을 총괄 팀장으로 한 4개반, 17명으로 대응팀을 꾸렸으며 지진피해 및 응급대응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응팀은 또 지진방재대책을 재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업무도 병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주로 일본의 지진 및 지진해일 발생과 대응상황을 조사 분석하고,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한 한반도의 지진 해일 영향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는 ‘지진방재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11일 강진으로 일본 열도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인도네시아 동쪽의 말루쿠주와 파푸아주에서도 지진이 발생해 우려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쯤 파푸아의 자이푸르시 남서쪽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5시 45분쯤 말루쿠주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11일 일본 동북부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해 일본 전역이 공포로 물든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12일 “오후 4시께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폭발 사실을 확인했으며, 유사시에 대비해 요오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86년 우크라이나 공화국 수도 키예프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능 유출 사건 때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체로노빌 사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교통 통신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주민 대피 반경을 종전의 10km에서 20km로 확대했다고 12일 오후 보도했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진도 8.8의 강진이 일본 동북부를 강타하면서 도로 두절 등으로 인해 1만 1000여명이 고립 상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NHK방송에 따르면 대지진과 쓰나미로 가장 피해가 컸던 미야기·후쿠시마·이와테현 등을 중심으로 1만 1000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민은 도로와 교량 등이 끊겨 마을 자체가 고립되거나 피난에 나섰다가 길이 붕괴돼 귀가하지 못한 것. 한편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로 전파된 가옥은 후쿠시마에서 2400가구를 비롯해 이와테 550가구, 이바리기 58가구, 야마카다 37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11일 발생한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폭발이 일어나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또 다른 참사가 예상되고 있다. 간 나오토 총리는 12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미량의 방사능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도 “제1원전 정문 근처에서도 세슘이 검출됐다”고 앞다퉈 속보를 타전하고 있다. 안전보안원 측에 따르면 원자로 연료봉을 둘러싸고 있는 격납용기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용기의 일부인 배기통에 손상이 가해져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미량이나마 방출된 것으로 보인다. NHK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강진과 지진해일로 생활 기반이 무너져 지역 주민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지진 직후부터 끊겼던 교통과 통신이 여전히 복구되지 않아 대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포기한 채 걸어서 귀가했다. 12일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東日本)은 지진 발생지역으로 연결되는 도후쿠(東北) 신칸센을 비롯해 야마카타(山形), 아키타(秋田) 등의 노선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철로의 붕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 국토교통성과 JR 히가시니혼에 따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일본 기상당국이 12일 오후 1시50분께 동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를 재발령했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일본 관측사상 최악의 강진과 지진해일에 따른 우리 교민 인명피해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지 교민 120~130여명 정도 연락이 끊겼고 우리 교민 10여 세대(30여명)가 거주중인 이와테현(오후나토시)이 쓰나미 피해를 크게 입은 것으로 전해져 일부 교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11시 현재 지진해일에 따른 우리 교민 인명피해는 파악된 것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12일 오전 우리 교민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정전 및 통신두절로 원활한 통신이 어려운 지역에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총 130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NHK 방송은 지진으로 인해 12일 오전 현재 576명이 숨지고 725명이 실종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일본 방위성과 경찰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센다이, 미야기, 후쿠시마 등 동북부 지역에서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이 많아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미야기현 경찰은 센다이시의 와카바야시구에서 쓰나미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11일 일본 동북부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본 동부연안 지역이 초토화되면서 후쿠시마 제2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런 가운데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방사성 물질의 유출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다노 관방장관은 “현재 보고된 것만으로도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이지만, 유감스럽게도 그것을 크게 넘어서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일본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우리나라를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46분께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 해역에서 일어난 규모 8.8의 지진으로 일본 동해안에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기상청은 “지진이 일본 동북부 해역에서 발생했고, 일본 혼슈가 쓰나미를 가로막아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2일 일본기상청은 규모 7의 여진이 앞으로 한 달간 계속될 가능성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본 전역이 공포로 물든 가운데, 고층 건물보다 저층 건물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1999년 9월 21일 발생한 리히터 규모 7.6의 대만지진에서는 전체 피해건축물 중 5층 미만 건축물이 95%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월 규모 7.0의 아이티 지진 등에서 저층 건축물 붕괴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고층 건물이 저층 건물보다 지진에 취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저층 건물이 피해가 큰 경우가 많다. 이는 지진이 일어날 때 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조석준 기상청장이 “일본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더라도 우리나라에는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12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했다. 조 청장은 일본 지진 해일이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이번 지진은 ‘판 경계’ 지진으로 백두산 화산과도 관련이 없다는 내용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특히 조 청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더라도 풍향으로 인해 태평양 쪽으로 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진과 쓰나미로 마비됐던 일본 노선 항공편이 12일 대부분 정상 운항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센다이 공항과 나리타 공항, 하네다 공항 등이 폐쇄됐으며, 이 중 하네다 공항은 11일 오후 9시 10분부터 입항을 재개했다. 현재 나리타 공항도 입항을 허가했으며, 이에 따라 이곳을 이용하는 항공편은 대부분 정상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센다이 공항이 폐쇄됐고 일부 구간에서도 아직 입항이 불가해 운항 차질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