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심초사’ vs 野 ‘기세등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야권 통합 흐름에 합류하기 위한 현역 의원들의 의원직 사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권의 통합은 지지부진한 상황에 놓여 있어 4월 총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이 보수정당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의 위기감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6~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조사한 결과 민주통합당은 지지율이 39.7%로 한나라당(29.1%)을 10%포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도신당(가칭 국민생각) 창당을 주도하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도신당(가칭 국민생각) 창당을 주도하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소속 당원들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대전=강수경 기자]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과 녹색사회민주당 장기표 대표가 손을 잡고 大중도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행보로 대전에 29일 방문했다. 이날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둔산동 오페라웨딩홀 신관 3층에서 대전충청민과의 소통공감 설명회를 열었다.
당 해체 수준 후유증 전망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22일 한미 FTA 비준을 강행한 ‘홍준표 호’가 출범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한나라당이 이날 비준안을 기습처리한 뒤 각종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 해체 수준의 후유증이 뒤따를 것이라는 분석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 쇄신론 2라운드 ‘땡’ 우선 쇄신론이 당 지도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한미 FTA 비준 문제로 뒷전에 밀렸던 쇄신론이 재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당내 일부 세력의 불만이 한동안 응축됐던 만큼 FT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안철수 교수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야권은 물론이거니와 여권에서조차 안 교수의 영입에 눈독을 들이는 형국이다. 현재 정치권에서 신당 창당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안 교수가 신당 창당의 핵심축으로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은 14일 “안 교수가 살아온 배경이나 기업을 직접 경영한 경험을 보면, 우리가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영입해서 같이 일할 수 있으면 좋은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보수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한반도선진화재단 박세일 이사장은 지난 11일
2009년 폐지돼 중국에 아리랑 등재 빌미 제공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나라당 김선동(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은 22일 아리랑의 세계 홍보를 위해 유네스코 아리랑상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중국이 지난 6월 아리랑을 자국의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한 것과 관련해 2009년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아리랑상을 폐지해 빌미를 제공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9년 유네스코가 심사와 운영비 등을 이유로 12만 달러로 예산증액을 요청해 오자 문화재청이 폐지 신청을 해 유네스코 집행위원회에서 시
이철우 의원 ‘황당한’ 문화재 행정에 질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부가 지난 정권에서 허물어진 왕실 궁은 방치하면서도 일제 잔재 복원에는 수억 원이나 들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철우(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의원은 20일 문화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가 궁은 허물고, 일제의 건물은 복원하고 있다”며 문화재 행정을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종로 일대에는 사동궁 수진궁 죽동궁 등 3개의 큰 궁이 있었지만, 모두 멸실됐다. 특히 경복궁에서 남서쪽인 관훈동 196번지 일대에 있었던 사동궁은 고종의 다섯째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18일 개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국회에서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가 개최된다. 지난해 G20 서울정상회의에 이어 진행되는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제1차 G20 국회의장회의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이 제안을 해 열리게 됐다. ◇ 국회의장의 직위는? 국회의장은 우리나라 의전 서열상으로 대통령 바로 다음이다. 의원편람 등에 따르면 서열 3위는 대법원장, 서열 4위는 헌법재판소장, 서열 5위가 국무총리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당제가 안착됐기 때문에 국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12일 국회에서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국격제고를 위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박 의장은 “이번 G20 국회의장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높여 국익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며 “한류는 최고의 외교사절 역할을 한다. G20 국회의장회의 기간에 한류 바람을 한류 태풍으로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간담회 화두는 ‘한류’로 집약됐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은 “역사와 문화, 나눔, 품격이 있는 나라를 압축해서 보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16일 “원자력 르네상스 포기를 선언하고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재검토해야 한다”라며 “신규 핵발전소 건설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일본 지진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핵발전소를 보유한다는 것은 잠재적인 핵폭탄을 머리에 이고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은 전체 발전량에서 핵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31.4%에서 2024년까지 48.5%로 높이는 것이다. 조 대표는 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장선(민주당) 의원은 국외에 있는 문화재 환수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과 유출 경위를 조사하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설립에 대한 법안을 9일 발의했다. 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단체에서 국외에 있는 문화재의 환수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과 조직 등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면서 “정부가 인적·물적 자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민간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활용해 국외에 있는 문화재 환수를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법안 취지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재단은 국외에 있는 우리
공동성명 발표..日에 일제시대 피해자명부 공개 등 요구 (서울=연합뉴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5당은 광복절인 15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한국과 일본 정부는 과거사 청산을 즉각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야5당은 성명서에서 "과거 역사의 올바른 청산 없이는 미래의 공동번영도 기약할 수 없다"며 "한일 양국 정부는 경술국치 100년이 된 지금이라도 과거사 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특히 "한국 정부가 더 결연한 자세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과거사 청산에 적극 임해야 한다"며 "이명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면서 그 후폭풍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개각 시기를 앞당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대강 사업과 함께 이 대통령의 핵심 추진 과제였던 세종시 수정안이 사실상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자, 이 대통령이 개각시기를 당초 예정인 7.28재보선 이후보다 앞당겨 오는 3일 이후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청와대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특히 취임 시부터 ‘세종시 수정’에 총대를 멨던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지난달 30일 발표한 대국민 담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막바지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지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지지하는 각종 단체의 지지선언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 임원과 회원, 경기도 보육교사 교육원 연합회, 요양보호사교육원 연합회, 경기무형문화재 50명, 한국 NGO 예술인 총연합회 회원 등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도내 농민단체와 여성단체, 초․중․고 학부모회, 호남향우회, 외식업체 등이 모여 만든 ‘경기희망네트워크’ 회원 1만여 명도 이날 김 후보 지지입장을 밝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5만 달러’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재판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재판부의 권고를 받아들인 검찰은 공소장의 일부 내용을 변경하면서까지 한 전 총리의 혐의 사실을 확인하려는 의지를 나타냈지만 정치권을 포함한 여론은 한 전 총리의 ‘무죄’에 무게를 두고 지방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에서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든 나경원 의원은 한 전 총리 재판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면 무리한 수사가 아니었냐는 비판이 제기돼 여권에 유리하지는
정병국, '국회 환수특별위원회' 설치 제안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5일 우리 문화재의 해외 무단반출과 관련, "유네스코의 문화재 불법 반출입 금지협약 정신에 따라 (문화재를 갖고 있는) 당사국에 반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보급 유물 다수가 일본에 있는게 확인됐으며 조사결과 무단반출된 우리 문화재가 총 10만여점이라고 한다"며 "이 중 일본에 6만2천점이 있고, 당국이 조사하지 못한 것까지 고려하면 규모는 헤아리기 어려울 것이며 이것들은 대체로 임진왜란, 일제 강
문화재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가장 기본적인 대응도 하지 못하고 피해를 자초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피해건수는 24건에 피해복구 지원액은 41억여 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2005~2008년까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반복된다는 것이다. 4년간 집중호우로 인해 무려 67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또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건수는 지난 4년간 전체 문화재 피해건수 2
8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대한 쌀 지원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은 정부가 매년 남한과 북한의 쌀 수급계획을 감안해 북한에 대한 쌀 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인도적 지원을 통한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과 남북 간의 쌀 수급조절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농민들이 경험했듯이 남쪽의 쌀값은 전년 대비 10만 톤만 증산이 되어도 급격히 하락해서 쌀 시장이 혼란스럽다. 반면 북쪽은 FAO가 발표하는 식량의 외부지원이 필요한 절실한 32개국 중 하나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