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막바지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지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를 지지하는 각종 단체의 지지선언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보육시설연합회 임원과 회원, 경기도 보육교사 교육원 연합회, 요양보호사교육원 연합회, 경기무형문화재 50명, 한국 NGO 예술인 총연합회 회원 등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도내 농민단체와 여성단체, 초․중․고 학부모회, 호남향우회, 외식업체 등이 모여 만든 ‘경기희망네트워크’ 회원 1만여 명도 이날 김 후보 지지입장을 밝혔다.

반면 6․2 경기장애인지방선거연대와 경기지역 장애인단체 단체장 30여 명은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정책 협약 체결과 함께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유 후보와 해당 단체들은 장애인 복지예산 일반회계 대비 5% 수준 향상, 장애인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광역센터 설치 등의 정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지금까지 김 후보는 경기도 이북도민연합회와 이북5도민회, 가정주부들의 모임인 ‘행주치마 부대’,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41개 단체, 원로 재야 정치인 27명과 뉴라이트 학부모연합, 경기선진화운동포럼 등 다양한 단체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유 후보에 대해서는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단체, 도내 일부 문화예술인, 2010 경기여성 1000인 유권자연대 등이 지지의사를 밝힌 상태다.

각 후보 진영의 ‘세 과시’를 위한 각종 단체의 지지선언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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