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 정부의 대미 밀착 기조를 겨냥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을 외교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싱 대사의 발언에 대해 “맞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1일 ‘한국이 점점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의 전략적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는 등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다.또 “이는 사실과 논리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쟁을 시작한 지 1년을 훌쩍 넘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징병 규정 강화에 나섰다. 청년들이 해외로 나가지 못하도록 여권을 뺏고, 입영 통지서를 온라인을 통해 보내며 경찰과 당국이 징집 기피자를 추적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러 징병 법안 개정… 2차 동원령 의혹도러시아 의회는 청년들의 징병 회피를 훨씬 더 어렵게 만들기 위해 관련 개정안을 서둘러 통과시켰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앞서 연초 러시아 군 병력을 115만명에서 15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중국이 한국에 대해 민·관에 걸친 저강도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고, 그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한국에 대한 견제의 흐름이 두드러진다.다만, 2016년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때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발동하고,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중국내 사업을 강도높게 압박했던 것과 같은 가시적인 신규 조치들은 아직 없다.그러나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 정부를 중국 민관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는 30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00년 전에 제작된 히브리어 성경책이 3810만 달러(약 510억원)에 팔렸다. 9년 전 발생한 시민운동가 납치 살해 사건으로 기소된 멕시코의 한 전직 시장이 법원에서 90년 넘는 징역형을 받았다. 영국 해리 왕자 부부와 장모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들로부터 위험한 자동차 추격을 당했다. 영국과 독일은 F-16 전투기의 우크라이나 공급 결정은 최종적으로 백악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발칸반도 국가 세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황에 관해 설명하겠다면서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올여름 계획대로 시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 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대해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해제하기로 했다.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현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프랑스 파리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교육 제도에 불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 달러(1억 335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뱅크런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촉발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캐나다에서 판매할 차량을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기 위해 집단으로 굶어 죽은 개신교 신도들의 숫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중국은 4월 말까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5월부터는 인도에게 넘겨줘야 할 것이라고 유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진두지휘한 앨빈 브래그 뉴욕맨해튼지방검사장이 하원의원을 상대로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브래그 지검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와 관련해 공화당이 자신을 "협박하고 공격하기 위한 명백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민주당 당원이기도 한 브래그 지검장은 하원 법사위원장인 짐 조던 하원의원이 트럼프 사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제기한 소환장을 무효화해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했다.최근 몇 주 동안, 법사위는 이전에 트럼프 수사를 주도했던 마크 포메란
[천지일보=방은 기자] 모유 수유에 어려움을 겪던 오랑우탄이 사육사의 시범을 지켜보더니 새끼 오랑우탄에게 젖을 먹이는 데 성공했다.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 한 탄광 내 전기 시설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작업 중이던 광부 200여명이 대피했다. 중동 국가 레바논의 전 총리가 과거 전세기에서 승무원들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소송전에 휘말렸다.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강력폭약인 TNT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명소인 떠이호(西湖) 주변의 둘레길에 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전·현직 대통령이 나란히 특검 수사를 받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사저에서 국가 기밀문서가 또 발견돼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변호사인 리처드 사우버는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 사저에서 기밀 표시가 있는 페이지 5개가 추가로 발견돼 즉시 법무부 관리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버 변호사는 앞서 윌밍턴 사저에서 발견된 기밀 문건을 법무부에 넘기는 것을 돕기 위해 사저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는 12일(현지시간) 자택과 이전 사무실에 국가 기밀문서를 부적절하게 보관한 일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지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장관은 바이든 부통령 시절의 기밀 기록이 델라웨어 자택에 부적절하게 보관됐는지 조사하기 위해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주(州)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특별검사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허 특검은 한국계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법무부 수석차관보를 거쳐 2018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우여곡절 끝에 하원의장 선출에 성공한 미국 공화당이 전열을 정비하고 하원 권력을 활용해 바이든 정부에 대한 전방위적인 견제에 나선다. 특히 하원의장으로 선출되는 데 필요한 표를 확보하기 위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공화당 내 초강경파 의원들의 요구를 대거 수용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대여 공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은 오는 9일(현지 시간)부터 일련의 118대 하원 운영 규칙안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여기에는 하원 법사위 내에 이른바 '연방정부 무기화 특별소위원회 구성 결의안'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우크라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열세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군사령관들을 소환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작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군사 작전이 향후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에 대해 군 지휘관들에게 제안을 구했다고 크렘린궁이 이날 밝혔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 등 10여명의 군사령관들을 소집해 회의를 주재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11월8일)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가 끝나면 추수감사절(24일) 전에 재선 도전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중간선거에서 대체적 예상대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이를 본인 업적으로 돌리면서 선수를 치고 나가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 2020년의 조지아주 선거개입 및 기밀문서 유출 혐의 등에 대한 수사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 선임 고문은 3일(현지시간) “내 생각에 불꽃에 달려드는 나방
[천지일보=방은 기자] 3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베트남 인플루언서가 페이스북에 기업과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허위 기사를 게시한 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2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전날 남뚜리엠 인민법원은 피고인 당 누 꾸인(42)에게 민주적 자유를 남용하여 국가, 조직 및 개인의 이익을 침해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은 “피고인의 행동은 시민의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여론에 혼란을 야기하고, 금융 시장, 증권 일반, 기업의 이미지와 평판, 많은 투자자의 비즈니스 및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달 21일 러시아에서 예비군 부분 동원령이 발령된 이후 징집된 예비군 가운데 최소 8명이 러-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기도 전에 질병과 자살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시베리아 옴스크주 군부대에서는 크라스노야르스크주에서 징집된 한 예비군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옴스크주 법의학 검사국은 숨진 남성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사건 발생 후 이 남성과 함께 징집된 또 다른 남성은 자신들이 다른 징집자들과의 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승인한 부분 동원령을 피해 러시아를 떠나 타국으로 향하는 인파가 수십만에 달한다는 보도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동원령 이전 전쟁에 대해 거부했지만 동원령으로 징집 대상이 되자 실제 공포심이 확산해 러시아를 빠져나가는 시민들이 확산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준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연합(EU), 조지아,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 인근 국가들의 집계를 인용해 동원령 발표 이후 조국을 떠난 러시아인들이 2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특히 EU에는 전 주보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1만명이 넘는 예비군이 부분 동원 첫 날 입대 사무실에 자발적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에서 예비역을 대상으로 한 부분 군사 동원령이 선포된 뒤 인접국으로 이어지는 일부 육로 국경검문소에 극심한 혼잡이 벌어지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레바논에서 이민자를 태우고 출발한 배가 시리아 해안에서 침몰해 최소 53명이 숨졌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69.5%에서 75%로 5.5%포인트 인상했다. 페이스북이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반정부 및 반권위 감정을 표현한 사람들을 미 연방수사국(FBI)에 보고했다. 헝가리 외무장관 피터 시자르토가 헝가리를 ‘선거 독재국가’로 규정한 유럽연합(EU) 의회의 표결을 비판했다. 우크라이나가 드네프로페트롭스키에 있는 러시아 작곡가 미하일 글린카의 이름을 딴 거리를 ‘엘리자베스 2세 거리’로 이름을 바꿀 방침이다. 헝가리에서 낙태를 원하는 여성은 정부의 새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일부 지방 자치 공무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한 후 경찰에 소환됐다고 9일(현지시간) CNN이 전했다. 러시아에서 이례적인 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스몰닌스코예 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7일 하원에 푸틴 대통령 탄핵 결의문을 제출했다. 결의문 작성자인 드미트리 팔류가는 이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결의문은 ▲군사 활동보다 노동을 더 잘할 수 있는 신체 건강한 러시아 남성들을 사망케 한 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현지시간) 96세를 일기로 스코틀랜드에서 서거했다. 이에 그의 큰아들인 찰스 왕세자(74)가 영국 역사상 가장 긴 70년 이상의 기다림을 끝내고 찰스 3세로 왕위에 오르게 됐다. 찰스 국왕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친애하는 나의 어머니 여왕의 서거는 나와 가족 구성원들에게 가장 슬픈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찰스 3세가 영국을 비롯한 14개의 국가의 국왕 역할을 하기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