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러시아와 터키 국민이 5월부터 상대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된다. 현지 이타르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양국 최고위 협력회의에서 상호 비자면제 조치 시행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양국은 비자 없이도 최고 30일 동안 상대국에 대한 방문이 가능하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군 세력이 국제사회에서 가장 먼저 자신들에게 등을 돌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리비아 정부의 2인자로 알려진 카다피의 아들 세이프 알-이슬람이 16일 범유럽 뉴스채널인 유로뉴스 TV에 나와 지난 2007년 프랑스 대선 당시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대선자금을 건넸다고 밝혔다. 그는 “사르코지는 먼저 리비아에서 가져간 대선운동 자금을 돌려줘야 한다”며 “우리는 자금을 지원했고 모든 것을 공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를 실망시켰다. 자금 이체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난달 미국에서 민간부문의 고용 근로자 수가 21만 7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일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민간고용 집계를 발표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7~18만 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서비스 부문에서 20만 2000명이 늘었고, 제조업과 건설업을 포함한 제품 생산 부문에서는 1만 5000명이 증가했다.규모별로는 근로자 수가 499명을 넘는 대기업이 1만 3000명 늘었고, 근로자 수 50~499명의 중간규모 기업은 10만 40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2일 외국군이 자국으로 들어올 경우 수천 명의 리비아인이 죽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카다피는 “과거 우리가 이탈리아의 노예였던 것처럼 그들은 우리가 다시 노예가 되길 바라는가”라며 “미국과 나토 등이 리비아에 들어온다면 우리는 피의 전쟁을 벌일 것이며 수천 명의 리비아인이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비폭력적으로 헌법과 법률 개혁에 대한 논의를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리비아 정부가 유럽연합(EU)에 대해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불법이민 통제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압박하고 나섰다. EU 이사회 순번의장국인 헝가리의 브뤼셀 주재 외교 소식통은 지난 20일 EU 외무장관 실무만찬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7일 리비아 정부가 자국 주재 헝가리 대사를 외교부로 부른 뒤 “EU가 계속해서 민주화 시위를 고무하는 성명을 낼 경우 불법이민 통제에 대한 협조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리비아는 지난해 가을 북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가는 불법이민을 통제하겠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이집트 반 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약탈꾼들이 혼란한 틈을 타 카이로 고고학박물관에 침입, 파라오의 미라 2구, 투탕카멘 왕의 입상 등 70여 점의 유물이 훼손됐다. 이에 이집트 유물위원회는 훼손된 유물들을 5일 안에 복구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을 통해 7일 밝혔다. 현재 유물 보호를 위해 이집트 군이 박물관 경비를 서고 있다. 시위 사태로 지난달 말부터 2주째 휴관 중인 박물관을 재개관하기 위해 이집트 유물위원회는 필요한 조치들을 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