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LH 김현준 사장이 16일 오후 LH 진주본사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현준 사장은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으로 부동산투기 사건 직후인 지난해 4월에 제5대 LH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직후 김현준 사장은 부동산 투기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정립하고 LH를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 왔다. 전 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취득제한 및 거래조사, 준법감시관제 도입, 전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새출발기금’의 세부 계획 발표를 연기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금융권, 유관기관 등과 새출발기금 세부사항에 대해 추가로 소통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새출발기금 운영방향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다만 18일로 예정된 금융권 대상 새출발기금 설명회는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취약층 지원을 위한 금융 부문 민생안정 대책의 하나로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통한 소상공인 채무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대상은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권 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공격적인 긴축과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한국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경제수장을 맡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환율은 1300원대까지 올라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높은 수준을 맞는 등 최근 한국경제는 녹록치 않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한 추 부총리는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소통’을 두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총 270만호 수준의 주택을 공급한다. 또 재건축·재개발 등의 걸림돌로 꼽혔던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민간 공급을 활성화하고, 공공택지 등을 확충해 공급기반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 취약계층 주거복지 등의 시장기능 보완을 위해 집중하는 한편,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의 공급이 활성화 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가 발표한 5대 실현전략에는 ▲도심공급
박경호씨 별세, 박정미·수향·진일(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권기정·윤종원(IBK기업은행장)씨 장인상, 이민영씨 시부상 15일 오후 9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8일 오전 5시 20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한 달 사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0.52%p 뛰면서 3%대에 육박했다. 당장 내일(17일)부터 시중은행들이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0.52%p 높여잡을 것으로 보이면서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52%p 상승한 2.90%를 기록했다.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1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미국 ADM(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과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은 16일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ADM과 ‘LA(Lactic Acid, 젖산) 및 PLA(Poly Lactic Acid, 폴리젖산) 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양사가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한 데 이은 것이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에 본사를 둔 ADM은 식음료와 영양, 지속가능 솔루션 시장을 이끄는 뉴트리션(nutrit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들어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던 국내 완성차 3개사(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행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새 주인을 찾던 쌍용차는 매각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신차 토레스 흥행으로 하반기 전망도 밝다. 반면 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고 사명을 바꾸는 등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던 중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변제율 문제가 해결되면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협력업체로 구성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집중 호우로 반지하에서 일가족 3명이 참변을 당한 가운데, 정부가 반지하를 포함한 재해취약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다른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서 시세 70% 수준 집값의 ‘청년원가·역세권 첫집’을 향후 5년간 50만 가구가량 공급할 계획이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고시원 등 비주택은 46만 3000여 가구, 지하(반지하) 가구는 32만 7000여 가구(서울만 20만 1000여 가구, 61.4%)에 달하는 등 여전히 많은 주거 취약계층이 재해 위험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점심값 부담에 저렴한 한 끼로 주목받았던 햄버거 가격이 연일 무섭게 치솟고 있다.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연일 가격 조정에 나선 것이다. 최소 한 번의 가격 조정에서 짧은 기간 두 차례나 올린 곳도 적지 않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가 오는 18일부터 버거 및 40여종 판매가격을 평균 5.5%(약 268원) 올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를 유지하기 위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며 “평균 판매가격은 4000원대로 유지하며 타 버거 프랜차이즈의 유사 메뉴 대비 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법원에서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이후 금융권으로 관련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임금피크제도 무효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신한금융투자에서도 임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전·현직 노조원 55명은 “임금피크제 적용으로 받지 못한 임금을 돌려달라”며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금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이들은 1인당 2000만원, 총 11억원가량을 청구했으나 향후 소송 과정에서 청구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측은 “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8% 상승한 574억원, 영업이익이 69.9% 증가한 41억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잠정공시했다. 2분기 실적은 역대 분기별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2분기 호조의 영향으로 상반기 실적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상승한 997억 2000만원, 영업이익은 53.8% 상승한 64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한 528억 300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JW중외제약은 세계적인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LCK는 세계 최대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 리그다. 북미(LCS), 유럽(LEC), 중국(LPL)과 함께 LoL 4대 메이저리그에 속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다수의 팬을 보유한 글로벌 톱 리그다. 10개팀이 스프링, 서머 스플릿 등 매년 2번의 리그를 치른다. LoL은 라이엇게임즈가 출시한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이 발표된 1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주택 밀집 지역의 모습. 정부는 이날 주택공급을 핵심으로 하는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2023년~2027년) 동안 전국에 270만 가구(연평균 54만 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수도권(서울 50만 가구)에 158만 가구를, 지방은 112만 가구(광역·특별자치시 52만 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의견거절, 한정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사가 전년(71곳) 대비 3곳 감소한 6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의견 비율은 97.2%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였던 빅4 회계법인(삼일, 삼정, 한영, 안진)의 상장사 감사 비중이 전년 대비 1.6%p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新)외감법의 최대 수혜자로 꼽혔던 중견 회계법인의 감사 비중은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주권상장법인 2502곳 가운데 외국법인, 페이퍼컴퍼니를 제외한 2428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향후 5년간 서울 50만호를 포함 전국에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 정부가 과도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의 혼란을 가져온 만큼 규제정상화 및 인허가 절차 합리화 등 공급에 활로를 열어주는 데 방점이 찍혔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16일 ‘국민 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향후 5년간 공급계획과 민간공급의 활력 제고, 공공지원, 주택품질 제고 등의 방안이 담겼다. 주요 골자는 취약계층 주거복지 등 시장기능을 정부가 보완하면서 국민이 선호하는 민간의 공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