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집무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5차 평화협상에 앞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 우크라이나 당국 텔레그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집무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5차 평화협상에 앞서 연설하고 있다. (출처: 우크라이나 당국 텔레그램)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이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강변에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5차 평화협상을 시작했다.

이번 협상은 2주일여 만에 첫 대면 회담이지만 돌파구에 대한 희망은 낮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분쟁이 5주째로 접어든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터키와 양국의 우정이 터키에게 중재 의무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며 “이 비극을 막는 것은 양측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회원국이지만 러시아와도 강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 동참에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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