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2023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3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2023년 12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 3000억원이다. 지난 2020년 말 1조 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관해 카카오뱅크는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공급 규모에 비해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카카오뱅크의 총여신 연체율은 2023년 3분기 기준 0.49%를 나타냈다. 2023년 2분기 0.52%로 전분기 대비 0.06%p 개선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동빈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신동빈 회장은 “각 사업 영역에서의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달라”며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동빈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인공지능) 일상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2일 새해맞이 신년 메시지를 통해 ‘혁신’을 주문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인공지능(AI)컴퍼니’를,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를,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 확대’를 강조했다.◆SKT, ‘실사구시’ 자세 강조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사실에 따라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를 말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로 실행해 ‘글로벌 AI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당부했다.유 사장은 올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올해 “국제정세 불확실성과 국내 경제 침체에 대비해 ‘ONLYONE 정신 재건’에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최고의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앞세웠다.손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에게 전달한 신년사에서 ONLYONE 정신 재건을 위해 두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손 회장은 “첫째, 그룹의 벨류업(Value-up)을 위해 수익성 극대화와 재무구조 개선과 글로벌 성장 등 2024년 경영 목표를 철저히 실행해야 한다”며 “둘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GS리테일이 기업 경영활동에서 지켜야 할 법규, 규범, 사회적 책임 등의 준수 및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 체계 구축을 인정받아 국제표준 ISO 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에서 한국준법진흥원과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를 포함한,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 황인학 한국준법진흥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에 대한 의지, 활동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ISO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최근 주무관청인 중구로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지난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고양특례시와 ‘고양경제자유구역(일산테크노밸리)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1월 착공한 고양경제자유구역(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경기도 일산 서구 일원 87만㎡ 규모 부지에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등 기업을 유치해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지난 27일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첨단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자문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 마련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 수립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이 경기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148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방안은 지난 21일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이다. 2023년12월 20일 기준 NH농협은행에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가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4%를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캐시백해 줄 예정이다.농협은행은 금차 지원을 통해 약 32만명의 차주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한 가운데 산업은행이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보했다.산업은행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업은행은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으로서 내년 1월 11일까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결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제1차 협의회에서는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와 채권행사의 유예 및 기간, 기업개선계획 수립을 위한 실사 진행, PF사업장 관리 기준 등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산업은행은 또 내년 1월 3일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과 자구계획, 협의회의 안건 등을 설명하고 논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공직 복무 관리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는 국토교통부가 16개 공공기관(공기업 9, 준정부기관 4, 기타 공공기관 3)을 대상으로 공직복무관리계획 수립·이행의 적절성, 자체 감사 활동 강화 노력, 비위행위 엄정조치 노력 등을 평가한 결과다.LX공사는 그동안 취약시기와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상시감찰체계를 운영하고 관행적·구조적 비위 행위자에 대한 엄정처벌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왔다.특히 성 비위·갑질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소비자 A씨가 지난해 6월 외국 국적 OO항공사의 베르겐-헬싱키-인천 구간 항공권 2매를 구입하고 254만원을 지급했다. A씨는 탑승 3주 전 일정 변경을 위해 여러 차례 항공사에 연락했지만 연결되지 않아 변경이 불가능했고 결국 항공권이 취소 처리됐다. A씨는 취소된 항공권을 복구해주거나 환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OO항공사는 이를 모두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 6개월(2022년~2023년 6월)간 접수한 단일 항공사 대상 항공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854건을 분석한 결과, 외국 항공사의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시범 산업단지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스마트그린 국가시범 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 및 친환경화 설비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 이상을 감축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다.대구율하 도시첨단산단(2022.12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2023.4월)에 이은 3번째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국가시범사업 후보지로 2021년 6월 선정된 이후 LH와 전주시가 공동으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가시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MSCI는 매년 전 세계 8,00여개 상장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평가등급은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AAA등급은 은행산업 평가 대상기업 중 상위 약 5% 해당하는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현재까지 AAA등급을 받은 국내기업은 우리금융을 포함해 세 곳이다.우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3년 ESG평가에서 LH 최초 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자체 ESG 진단모델을 개발한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2023년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인 1374개 상장사를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LH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해 전년 대비 14.04점이 상승한 90.26점으로 1등급 향상됐다.이번 등급상승은 지난 2022년 ESG경영 원년 선포 이후, LH의 지속적인 ESG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어스온이 한양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석유공사 등과 함께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이산화탄소(CO2) 저장 후보지 탐사에 나선다. 40년의 해저 유전탐사 경험을 토대로 국내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K어스온은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한반도 권역별 종합 2D∙3D 물리탐사 및 전산재처리를 통한 상용화급 대규모 CO2 저장소 확보 (이하 한반도 CO2 저장소 확보)’ 국책과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한반도 CO2 저장소
[천지일보=이우혁·최혜인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큰 타격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건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건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도 가시화될 전망이다.25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우크라 재건사업 현황 분석 및 참여전략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국제적으로 다양한 성격의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국내 기업이 효과적으로 재건사업에 참여할 방안 등 토대를 만들자는 취지다. 용역 기간은 6개월로 내년 6월께 연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우크라 재건사업의 재원 조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임직원 참관단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IT, AI, 에너지, 바이오 등과 관련된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내년 사업 방향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AI 기반의 다양한 제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GS샵이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Short Picks)’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며 ‘모바일 시프트 2.0’을 본격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GS샵은 지난 20일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고객 대상으로 숏픽을 정식 오픈한 데 이어 오는 27일 비회원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오픈한다.숏픽은 GS샵이 보유한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다. 패션, 뷰티, 식품 등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 중심으로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포항공과대학교와 지난 19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I·DATA 산업 교육·연구 혁신클러스터(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AI 혁신클러스터’는 하남교산 신도시 내 약 3만㎡ 규모로 글로벌 멀티캠퍼스, 글로벌 R&D센터, 슈퍼컴센터, AI+X(인공지능 융합)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선다.대규모 AI 집적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카네기멜론대와 싱가폴국립대 등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포항공과대학교(인공지능연구원)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대학 및 기업들이 공동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수원은 발전소 드론위협 대응체계 구축, 재난안전통신망 전사 보급 및 훈련 활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태풍, 산불, 지진 등의 자연재해 기상특보 공공데이터와 발전소 기상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재난시스템’을 개발해 디지털 기반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등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인정받았다.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