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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일본에 대한 국가별 정례 인권검토 현장
(출처: UN TV 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엔에서 자국의 인권 상황을 점검받은 일본이 회원국들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 문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해결하라는 지적을 들었다. 호주 지폐에서 군주 초상이 사라진다. 지난 2022년 이탈리아의 결혼식 관광 수입이 약 6억 유로(6억 60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시내에서 아침 출근길에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지하철 직원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2022년 봄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로 일본의 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몽골은 1235년에서 1260년 사이에 몽골 제국의 수도였던 카라코룸의 고대도시 부지에 인구 50만명의 신도시와 대통령궁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인권 검증대 오른 日

유엔에서 자국의 인권 상황을 점검받은 일본이 회원국들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 문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해결하라는 지적을 들었다. 일본은 이런 이슈들이 제기될 때마다 자국에 유리한 답변을 사실상 되풀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지폐 원주민으로 교체

호주 지폐에서 군주 초상이 사라진다고 로이터·블룸버그·AFP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호주 지폐를 발행하는 호주 중앙은행(RBA)은 5 호주달러(한화 4천350원) 지폐의 도안을 "최초의 호주인들", 즉 원주민 문화와 관련된 도안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금까지 이 지폐에는 작년에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인쇄돼 있었다.

이에 따라 현재 호주와 영국 등의 국왕인 찰스 3세의 초상은 호주 지폐에 들어가지 않게 될 전망이다. 다만 새 도안이 결정되고 새 지폐가 인쇄되는 데에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중앙은행인 RBA는 이번 결정을 연방정부와 협의해 내렸다고 설명했다.

◆결혼으로 먹고 사는 이탈리아 

지난 2022년 이탈리아의 결혼식 관광 수입이 약 6억 유로(6억 6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현지 매체 일 솔레24오레(Il Sole 24 Ore)가 이탈리아 센트로 스투디 투리스티씨(Centro Studi Turistici) 관광연구센터를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펜니노 산맥에서 무려 1만 1000건 이상의 결혼식이 열렸다.

◆미국 수도서 출근길 연쇄 총격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시내에서 아침 출근길에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지하철 직원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1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전후 메릴랜드에서 워싱턴 메트로 포토맥 애비뉴 역으로 향하던 시내버스에서 다른 승객과 언쟁을 벌이던 한 남성이 총기를 뽑아 들었다.

이 남성은 버스에서 내리는 상대방을 따라가 다리에 총을 쏴 쓰러뜨린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포토맥 애비뉴 역으로 들어갔다. 그는 역사 내에서 이용권을 사던 승객의 다리에 총격을 가했고, 플랫폼에서도 총기를 든 채 한 여성에게 접근했다. 워싱턴 메트로의 전기 관련 부서 소속 기술자 로버트 커닝햄(64)이 이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접근했고, 총격범은 곧장 총을 쐈다. 결국 이 직원은 목숨을 잃었다.

◆작년 코로나 규제 완화 뒤 일본 범죄율 증가 

2022년 봄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방역 규제 완화로 일본의 범죄 건수는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고 교도통신이 경찰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최근 20년 이래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역대 1월 최다 판매 기록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1월에 작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5만 2001대를 팔았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로써 3개월 연속 월간 단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몽골, 고대도시 부지에 인구 50만 도시 신설

몽골은 1235년에서 1260년 사이에 몽골 제국의 수도였던 카라코룸의 고대 도시 부지에 인구 50만명의 신도시와 대통령궁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리아노보스티가 체렌필 마바아수렌(Tserenpil Davaasuren) 건설도시개발부 장관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로루스. 암 백신 개발 야심 뿜뿜

암에 대한 새로운 DNA 백신 개발이 다음 주 벨로루시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벨라루스뉴스(Belarus News)가 세르게이 크라스니(Sergey Krasny) ‘벨로루시 N.N.알렉산드로프 국립 암센터’ 부국장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스위스 망명 우크라이나인들 “복지가 이게 뭐냐” 소송

스위스 루체른 주에 거주하는 총 39명의 우크라이나 망명 신청자들이 1인당 하루 최대 15 달러에 이르는 낮은 사회복지 혜택에 대해 지방 당국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스위스 일간 블릭이 보도했다.

◆페루 의회, 올 12월 대선 안 부결 

페루 의회는 계속되는 시위에도 불구하고 2023년 12월 대통령선거를 54대 68로 거부했다고 프랑스24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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