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품사기를 당한 피해자에게 접근해 보이스 피싱을 해온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검거된 나모(20) 씨 외 3명이 인터넷 물품 거래사이트 사기 피해자를 상대로 “범인을 잡았으니 합의금을 넣어주겠다”고 속여 3월 초부터 최근까지 전화금융사기를 벌여왔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나 씨와 함께 사건에 동조한 홍모(20) 씨와 강모(20) 씨도 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 물품사기 피해자 사이트에서 피해자들에게 “경찰인데 용의자를 검거했으니 연락을 달라”고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피해금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7일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정홍원)과 공동으로 전화금융 사기 피해자 One-Stop 구조절차를 시행해 범죄 피해금을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전화금융사기는 6715건으로 피해액이 621억 원에 달한다.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는 대부분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로 생계유지를 위한 신속한 피해금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피해금이 제3자 계좌에 예치돼 있는 경우가 많아 반환을 위한 민사소송 절차가
국민권익위 보이스피싱 유형 결과 발표 주로 수사기관ㆍ우체국ㆍ은행ㆍ카드사 사칭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02-736-0390’ ‘02-736-0112’ ‘02-736-0078’로 전화가 오면 바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의심해야 하겠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전화번호이기 때문이다. 110콜센터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이스피싱 상담사례 4만 8671건 가운데 발신번호가 확인된 3310건을 분석한 결과 ‘02-736-0112’ ‘02-393-9112’ 등 112를 연상시키는 번호가 가장 많이
형수, 형 등 가족명의 도용, 10여 차례 2억 7천만 원 부정대출최근 전국적으로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도덕성 해이로 인한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농협에 근무경력이 있는 전 직원이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8일 이천농협 등에 따르면 퇴사한 전 A모 직원이 부당대출 등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업무상 배임혐의 등으로 이천경찰서에 구속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이천농협 본점과 백사지점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A(39, 남)씨는 이천농협에서 대출을 받으면서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어머니와 형, 형수 등의 명의
금융감독원은 6월 15일부터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혐의계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2700개의 사기계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이 계좌에 입금한 124억 원 가운데 58%인 72억 원을 사기범이 인출하지 못하도록 지급정지조치를 취해 피해를 예방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전화금융사기 발생액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6월 67억 5천만 원에서 8월에는 46억 5천만 원으로 줄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혐의계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무기한 실시하는 한편 금융회사들과 신종 사기수법에 대한
시민 참여 민간연구소 ‘희망제작소’의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와 국가정보원의 소송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박 변호사가 지난 6월 언급한 국가정보원의 민간사찰 및 압력행사의혹이 불거지자 이번 달 14일 국정원이 박 변호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 “명백한 민간사찰” vs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국정원이 민사소송이라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들고 반격에 나서자 박 변호사는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달 17일 ‘진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성명을 밝히고 국정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저와 제
법원·경찰서·우체국 등 관공서를 사칭해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인 보이스피싱은 줄어드는 대신 남의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금품을 요구하는 메신저피싱 피해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메신저피싱 피해신고 건은 697건으로 지난 1월 109건에 비해 약 6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보이스피싱은 지난 1월 420건에서 7월 386건으로 감소했다. 경찰은 그동안 보이스피싱 단속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결과 피해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부터 이동통신사의
보이스피싱 용 대포통장을 판매하려던 A(32,남)씨가 경찰 추적 끝에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중국에 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을 팔아넘기려한 A씨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수집한 대포통장을 당초 용산역에서 거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청량리역 등 계속해서 장소를 바꾸다 결국 7시간 추적 끝에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