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내 20개 이상 대학에서 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등에서도 대학생들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나섰다.세계 곳곳의 캠퍼스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각각 나타나며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먼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항의하는 학생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코네티컷에 이르기까지 캠퍼스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수백명의 학생과 일부 교수까지 체포됐으며 때로는 경찰과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캠퍼스의 가자지구 연대 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룩셈부르크, 러시아, 호주 등 9개국의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9개국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提呈·물건을 드림)식을 주관했다. 신임장이란 파견국 국가원수가 자신의 권한을 대리하는 대사를 통해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외교문서다.자크 플리 주한 룩셈부르크대사,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대사,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호주대사, 마렉 레보프스키 슬로바키아대사, 페타르 크라이체프 불가리아대사, 부 호 베트남대사, 에미제로노 킵소이 케냐대사, 호르
[천지일보=방은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11% 폭락하고 있다.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산업법(NZIA)이 올해 안에 발효될 전망이다. 뉴욕증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다가 소비자물가 상승세까지 겹치며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미 반도체법에 따라 61억 달러(약 8조 3875억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지난달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의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갯벌유산의 선진지인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의 솔레다드 루나 세계유산 담당관과 철새연구의 선진지인 호주 퀸즐랜드 섭금류학회 데이비드 에즈워즈 의장이 신안갯벌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신안갯벌은 독특하면서도 복잡한 수문학적 연안 퇴적체계와 다양한 생태계, 철새의 부양에 중요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와덴해 갯벌은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3국에 걸쳐 발달했으며 갯벌로서 세계자연유산에 처음 등재된 곳이다.솔레다드 루나 세계유산담당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을 찾는다.토트넘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33년 만에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토트넘은 7월 27일 지난해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친선전을 치르며 다음 시즌에 대비한다.토트넘이 일본을 찾는 것은 기린컵에 참가했던 1991년 이후 33년 만이다.아시아 최고 스타인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일본 땅을 밟는다.토트넘은 3년 연속 아시아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토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도정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성된 ‘경기도 특사단(특별한 임무를 띠고 파견하는 사절단)’ 8개팀 32명이 ‘2024년 글로벌 정책연구’ 최종 오디션에 합격해 선진 우수사례 연구 및 도정 활용방안 마련에 착수한다.경기도는 지난 24일 광교청사 4층 율곡홀에서 ‘2024년 글로벌 정책연구 훈련팀 선발 오디션’을 열고 참가자 15개팀 60명 가운데 8개팀 32명을 최종 선발했다.글로벌 정책연구 훈련팀은 해외 선진지 견학과 사례 연구를 통해 얻은 최신 동향을 경기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5일 미국, 영국, 호주 3국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의 확대 시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 국제문제평론가 강진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일본을 오커스라는 대결함선에 승선시켜 반중국 압박의 전초선에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기뢰원을 중국의 지경 가까이로 내밀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커스와 일본의 협력이 다른 후보국의 추가 합류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마닐라와 도쿄, 캔버라와 서울 사이 안보협력 강화를 주선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강을 건넜으니 배를 잊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리며 1위로 8강에 올랐다. 3경기 무실점이라는 깔끔한 기록도 세웠다.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1-0), 중국(2-0), 일본을 차례로 꺾고 B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목표로 하고 있는 대회 우승과 함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망의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 감독은 23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리온이 미국 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꼬북칩’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성장세가 가장 높은 유통채널인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K-POP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층의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올해부터는 구글,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돼 판매가 시작됐으며 글로벌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10대들의 놀이터’라 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4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세븐일레븐 ‘신꾸’ 트렌드에 잘파 인기 액세서리 든 ‘토이음료’ 출시토이캔디, 스포츠 포토카드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새로운 수집 문화 트렌드를 리딩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또 한 번 기존에 없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세븐일레븐은 잘파세대의 인기 신발 장식용품인 참 액세서리가 포함된 ‘토이음료’ 2종을 출시했다. 토이음료는 세븐일레븐에서 최초로 명명해 선보이는 신규 형태의 상품으로 음료 하단부 캡에 참 액세서리가 동봉돼 있다. 캔디와 캐릭터 상품이 함께 구성된 ‘토이캔디’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가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비우호국’을 대상으로 수입 관세를 확대·인상한다. 프랑스 수도권의 대중교통을 총괄하는 일드프랑스모빌리테(IDFM)는 파리 올림픽 기간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이용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중 3% 넘게 상승했다. 미군이 보유한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빈 무기고를 새 장비로 채우면 미군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미국 전문가가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회내 핵심 우군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홍철호 전 의원을 정무수석에 임명했다. 4.10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 이후 국정 쇄신을 위한 인적 개편의 첫 단추를 꿴 것이다. 윤 대통령은 2번 출입 기자단 앞에 나서 인선 배경을 설명하고 문답의 시간도 가졌다.윤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인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지 1년 5개월 만에 언론과 직접 소통을 재개한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특히 기자들 앞에서 직접 인사를 발표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고 야당과의 관계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일본 미즈호은행과 원화 3천억원(엔화 300억엔)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IBK기업은행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원화 3천억원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커미티드라인이란 약정한도 내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계약이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동성 경색 등 유사 시 사용되는 안정적인 외화조달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IBK기업은행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3천억원의 한도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23일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기아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을 주제로 호주·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과 협업해 타스만의 위장막 디자인을 개발했다.위장막 디자인의 핵심 주제인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모험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나타낸다.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타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호형호제하며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얄궂지만 피할 수도 양보할 수도 없다.황선홍-신태용, 한국 축구의 두 전설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격돌한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성한 황선홍호는 우승 후보로 꼽힌 일본을 누르고 B조 1위를 확정했다.대한민국은 A조 2위를 차지
와덴해 공동사무국, 가로림만 방문점박이물범 연구 등 논의[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국가해양생태공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이 세계에서 가장 넓은 갯벌을 가진 와덴해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충남도에 따르면, 솔레다드 루나 와덴해 공동사무국 세계유산담당관, 아냐 슈젠신스키 국제와덴해학교 프로그램담당관, 데이비드 에즈워즈 호주 퀸즐랜드 섭금류학회 의장 등이 22일 가로림만을 방문했다.와덴해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 등 유럽 3국에 인접한 해역으로, 갯벌 면적은 충남 면적(8247.21㎢)보다 약간 작은 7500㎢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며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에 이어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의 우상으로 부각되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축구장에서 뿐 아니라 각종 광고 모델로 나서는 등 인도네시아 최고의 셀럽으로 대우받고 있다. 그런 신태용 감독이 이번에 또 큰 일을 해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을 달성했다.인도네시아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5연승과 함께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코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 68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120만 달러(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회’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으나 한 전 위원장의 거절로 무산됐다.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으나 정치권 일각에선 윤-한 갈등을 보여주는 대목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전 한 전 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 전원을 오찬에 초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당일은 윤 대통령이 오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하고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날이기도 하다.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장순휘 정치학박사/ KMA역사포럼 부회장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는 환태평양 연안국가들의 경제적 결합을 강화하고자 만든 국제기구이며, 싱가포르에 사무국을 두고있고, 총 20개 국가들과 1개 특별행정구가 참여하고 있다.1989년 밥 호크 호주총리의 제안으로 검토돼 1989년 11월 대한민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이 참여한 각료협의체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 대만, 홍콩이 참여했고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