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용암이 만들어낸 ‘연천 재인폭포’가 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예고됐다. 13일 문화재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연천 재인폭포’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연천 재인폭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재인폭포라는 명칭은 줄을 타는 광대 재인(才人)과 부인의 사랑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져 흥미
지질학자 새로운 이론 제기 “분출구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 성산일출봉이 그동안 1차례의 화산분출로 생성됐다는 이론을 깨고 3차례에 걸쳐 생성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산일출봉은 예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 뜨는 광경이 아름다워 ‘영주십경(瀛州十景)’에서 제1경으로 꼽히는 전형적인 수성화산이다. 높이는 해발 182m이며, 사면 경사가 급하다.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가 해발 90m인 거대한 분화구가 있는데 사방을 둘러싼 암석으로 옛 성벽 같은 위엄을 과시한다. 지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제주 세계자연유산 세계생물권보전지역이 유네스코 등록 이후 처음으로 재평가를 받는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은 6년마다 재평가되지만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 심사가 예정돼 있어 1년 앞당겨졌다. 또 세계생물권보전지역도 10년 만에 재평가를 받게 됐다. 재평가 시 보존 관리 실태가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위기 유산으로 분류돼 세계자연유산 등록 유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의 보존과 관리 실태를 구체적으로 담은 정기보고서를 지난달 유네스코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0
선정 기준 부합, 27개 후보지들과 ‘차별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살아있는 자연 문화재인 제주도가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 기록에 도전한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사업은 스위스 재단인 ‘The new 7 wonders’가 제창한 “우리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라는 취지로 전 세계의 유적 및 자연 경관지를 전 세계인이 투표해 7곳을 선정한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제주도는 최근 천연기념물 명승으로 지정예고 된 서귀포시의 쇠소깍ㆍ산방산ㆍ외돌개 3개소를 포함해 천연기념물인 제주용천동굴, 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