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발인식이 11일 오전 거행된다. 지난 7일 95세로 세상을 떠난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예정이다.손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장례 기간 내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현직 정치인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 전 대통령이 발탁해 정계에 입문한 이 전 대통령은 “YS 대통령 시절부터 (손 여사와) 인연이 있었다”며 “하늘나라에 가셔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사시라고 (방명록에) 썼다”고 말했다.손 여사는 ‘3김(金) 시대’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두 청년 소방관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를 기리는 영결식이 3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영결식에는 유족, 친지, 경북도지사, 소방청장, 도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두 청년의 넋을 추모했다. 영결식은 개식사,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1계급 특진·훈장 추서, 윤석열 대통령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고인께 올리는 글, 헌화와 분향, 조총 발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영결식 이후 두 순직 소방관
[문경=뉴시스] 3일 오전 경북 문경장례식장에서 육가공업체 화재 사고로 고립돼 순직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발인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에 함께 출연한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조여정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했던 영광 잊지 않을게요. 언제나 모두를 웃게 했던 유쾌함 잊지 않을게요. 오빠처럼 선하고 따뜻한 배우가 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그러면서 “반갑지만은 않은 새해도 받아들일게요. 잘 해나가 보겠다”고 덧붙였다.공개된 사진에는 ‘기생충’으로 호흡을 맞춘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명훈의 모습이 담겼다. 조여정은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에서 부부로 출연했다.한편 이선균은 지난달 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 A(38)씨의 발인식이 3일 오전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엄수됐다. 발인에 참석한 조희연 교육감은 유족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유족과 친지들은 빈소에서 발인예배를 올리며 영면을 기원했으며, 찬송가를 부르는 사이 유족들은 고개를 떨군 채 연신 눈물을 훔쳤다. 발인식은 오전 7시 30분 유족과 친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운구행렬이 시작되자 유족은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우리 ○○이가 왜 가냐고. 나 어떻게 하라고”라며 오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말인 12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 및 범국민대회’를 연다.이번 대회에는 금속노조 등 전국의 민주노총 조합원 중 5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민주노총은 이달 말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연습 등으로 한반도 정세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한미일 군사동맹 완성을 위해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동참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건설노조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건설노조 故 양회동씨의 발인식을 마친 뒤 노제가 열리는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50)씨의 발인식이 21일 엄수됐다.영원한건설노동자양회동열사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천주교 노동사목위원장인 김시몬 신부 주례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미사를 봉헌했다.발인식은 유가족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김 신부는 “5월 4일 양회동 미카엘 형제의 장례미사를 한 번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이 죽음을 아직 잘 못 받아들이기에 또다시 치르게 됐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SF9 멤버 찬희가 고(故) 아스트로 문빈을 추모했다.찬희는 22일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 문빈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한 장의 사진에는 어린 문빈의 품에 안겨 자고 있는 찬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또 다른 사진에선 팔을 붙잡고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찬희와 문빈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아역 배우 출신인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그룹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와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 ‘꼬마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바 있다.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22일 영면에 들었다.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문빈의 발인식이 열렸다. 발인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소속사 판타지오는 전날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아스트로 멤버와 유가족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지한 바 있다.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25세.1998년생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 및 화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 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인명피해로는 화재진화 중인 대원 1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응급이송 중이다. “대통령은 이 굴욕적인 배상안이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한 결과라고 합니다. 세계에 자랑할 이 대한민국이 일본에게는 ‘호갱’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 비서실장 전모씨의 발인식이 진행됐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성남의료원에서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씨의 발인식이 진행됐다.오전 7시 50분께 전씨의 운구행렬이 마지막 발길을 옮겼다. 발인실과 운구 차량까지 이어지는 10여m 통로를 이동하며 영정과 운구를 든 유가족들은 흐느끼며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운구 차량 문이 닫힐 때는 전씨의 아내와 자녀로 보이는 유가족들이 부둥켜안은 채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기도 했다.이날 장례식장 내부에서 진행
[광주(경기)=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이옥선 할머니 발인식이 29일 오전 경기 광주시 경안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나눔의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는 지난 26일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단 10명만 남았다. 2022.12.2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이태원 참사 닷새째,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병원마다 차려진 빈소에서는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5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한창 앳된 얼굴들이 빈소 안내판 모니터에 띄워졌습니다. 어제 입관했던 희생자 3명의 발인식이 오늘 이른 아침부터 진행됐습니다. 장례식장은 엄숙을 넘어 적막이 흘렀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이태원에 갔다가 희생된 20대 딸의 마지막 길. 사고 당일엔 생일을 맞은 아버지를 위해 레스토랑을 예약해준 예쁘고 사랑스러운 딸이었습니다. 평소 활발했다는 딸의 빈소는 비교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태원 참사로 대한민국 전체가 충격과 슬픔에 빠진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도 희생자가 발생, 고인들의 발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광주 시청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은 “평생을 바쳐 애지중지 사랑으로 키웠을 텐데 죽음 앞에 망연자실할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참담한 심정에 억장이 무너진다”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침통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광주·전남에서도 11명(1명 광주·목포 중복)의 희생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이지한이 영면에 든다. 향년 24세. 오늘(1일) 오후 이지한의 발인식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앞서 이지한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로 사망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비통한 심정"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한 배우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