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DN이 지난 15일 나주 본사 교육관에서 ‘직무 중심 인재 채용 MZ세대 면접관 후보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17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2024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MZ세대 면접관’을 투입함으로써 구직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전공 분야 심층 면접과 면접관들의 세대별 의견을 골고루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지용 한국 바른 채용인증원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교육은 ▲채용 트렌드와 최신이슈 ▲면접 질문의 이해 ▲구조화 면접(BEI)과 평가 기술 ▲모의 면접 시뮬레이션 등 5개 과정으로 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의 11개 계열사 노조가 참여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삼성노조연대)가 올해 임금 5.4% 인상을 사측에 요구했다.삼성노조연대는 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근로조건 및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요구안을 발표했다.노조는 올해 임금인상으로 공통인상률 5.4%를 제시했다. 이는 2023년 물가상승률 3.6%와 산업별 노동생산성 증가분 1.8%를 반영한 것이다.노조는 이와 함께 ▲임금피크제 개선 및 정년 연장 ▲리프레시 휴가 5일 등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7~18일 경북개발공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열린의회 찾아가는 입법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열린의회 찾아가는 입법지원활동은 정책지원관이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을 직접 방문해 중점 사업추진 현황과 2024년 사업계획 전반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종합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다.지난 17일 경상북도개발공사(예천)를 찾아 부서별 실무자들로부터 노동이사제 도입, 신재생에너지 사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전국환경공단 노사가 인천에 모여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오늘(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제5회 전국환경공단 노사 공동 워크숍 및 국내 환경공기업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환경공단 노사간 상호협력 및 탄소중립 실현 방안 협의를 위한 자리로 인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광역시 전국 환경공기업 6개 공단 외 한국환경공단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첫째날 외부 특강(노사 소통화합)을 시작으로
연대회의, 고용보험법 제10조 2항 개정 촉구일하는 노인에 대한 실태조사 즉각 실시 요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용보험법 개정입법 촉구 연대회의(연대회의)가 4일 오전 국회 앞에서 출범식을 열고 ‘65세 이상 신규 취업자에게 실업급여 적용을 제외한 고용보험법 제10조 2항’ 개정을 촉구했다.‘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연대회의는 고용보험법 제10조 2항 개정에 동의해 전국에서 모인 124개 단체의 연대체다. 이들은 ‘일하는 노인의 문제는 더이상 방임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연대회의는 “202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새로운노동특별위원회(위원장 채은지)가 노사관계 인식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사업주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2월 상생일자리재단이 시행한 ‘2022년 광주광역시 노동실태조사’ 결과와 비교 검토해 노사상생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주요 조사내용으로는 노사관계에 대한 인식, 노동 정책 및 이슈에 관한 인식, 노사관계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 사업장 운영의 고충 등이다.조사 결과 노사관계에 대한 사업주의 인식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주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 전·현직 직원 수백 명이 임금피크제 탓에 임금을 삭감당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2심에서도 졌다. 서울고법 민사1부(전지원 이재찬 김영진 부장판사)는 18일 A씨 등 699명이 KT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KT와 이 회사 노동조합은 2014∼2015년 이뤄진 단체 협약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늘리는 대신 근로자 임금을 일부 삭감하는 내용이 골자였다. 구체적으로는 만 56세부터 4년에 걸쳐 매년 연봉의 10∼40
[천지일보=김누리] 우리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선 NH농협은행에 이은 두 번째 희망퇴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만 41세 직원으로 퇴직일자는 내년 1월 31일이다. 행원급은 1980년부터, 과장·차장 등 책임자·관리자급은 각각 1977년생과 1974년생부터 희망퇴직을 받는다.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1967년생이 희망퇴직을 신청할 경우 월평균 임금 최대 24개월, 나머지 대상자는 최대 36개월의 퇴직금을 제공한다
[천지일보=김누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16일 6년 만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금융권 안팎에서 우려했던 ‘금융대란’은 없었지만, 대규모 집회로 인해 일시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금융노조 집행부와 39개 지부 조합원 등 1만 3천여명이 참가했다. 양대노총 위원장 및 산하 조직 산별·연맹 위원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5.2%의 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주 4.5일 근무제 1년 시범 실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6년 만의 총파업에 나선다. 다만 ‘덜 일하고 더 받기’를 원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만큼, 실제 파업 참여율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노조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로 사거리에 모여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인 삼각지역까지 가두행진을 실시한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1만명이다. 가두행진 이후 이날 하루 전면파업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하는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이날 업무를 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강석훈 산업은행(산은)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조직 안팎으로 압박을 받는 모양새다. 지난달 부산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강 회장에게 ‘산은 본점의 조속한 이전 추진’을 지시한 데다 구체적 추진 계획까지 노출되면서 산은 직원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강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은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강 회장은 “부산 이전 문제는 대통령 선거에서부터 공약으로 제시됐고, 이후 국정과제로 선정됐다”며 “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방안이 구체화하면서 노사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본사 이전을 두고 사측과 직원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구체적 이전 계획이 공개되면서 산은 노동조합 측은 오는 16일 금융노조 총파업 전 단독파업에 나서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산은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해지는 가운데 직원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희곤 국회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산은 부산 이전 추진계획’에 따르면 금융위와 산은은 이달 수석부행장 중심으로 운영 중인 ‘부산 이전 TF(태스크포스)’를 회장 직속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르노코리아자동차 노동조합과 23일부터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지난 27일까지 나흘 넘게 진행해 온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5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2년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간 회사는 2024년 신차 준비를 의미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의 다년합의안으로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노사 간 협의 끝에 지난 주 2022년 임단협 수정안을 새로 제안하고 교섭을 재개해왔다 이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들어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던 국내 완성차 3개사(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행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새 주인을 찾던 쌍용차는 매각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신차 토레스 흥행으로 하반기 전망도 밝다. 반면 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올해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고 사명을 바꾸는 등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던 중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상거래 채권단의 현금변제율 문제가 해결되면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협력업체로 구성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법원에서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린 이후 금융권으로 관련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임금피크제도 무효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신한금융투자에서도 임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전·현직 노조원 55명은 “임금피크제 적용으로 받지 못한 임금을 돌려달라”며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금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이들은 1인당 2000만원, 총 11억원가량을 청구했으나 향후 소송 과정에서 청구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조 측은 “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8일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조합원 투표를 거쳐 회사와 잠정합의한 ‘2021~2022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의결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2021년 임금교섭’을 시작했다. 그런데 교섭 기간이 길어지면서 2021년과 2022년 임금교섭을 함께 협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본교섭 11회, 실무교섭 20회 등 총 31회의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노사가 최종적으로 합의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임금피크제 무효소송에 나선다. 지난 5월 대법원에서 합리적인 이유가 없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놓은 뒤 금융권 노조가 진행하는 첫 임피제 소송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는 현행 임금피크제로 손해를 보고 있다며 소송에 나섰다. 이들은 41명의 소속 노동자 명의로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사를 상대로 임금피크제로 깎인 임금을 지급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노사가 임금피크 직원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27일 ‘노사상생문화 맞춤형 지원’을 위해 관내 주요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협의회는 화성상공회의소,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화성산업진흥원과 노사상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안전한 산업현장을 위한 중대재해 예방 등 노사협력 ▲임금피크제 무효 판례에 따른 대안 공동 모색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 개정사항 신속한 공유 ▲노동자 및 사용자 대상 무료 교육 및 상담 강화 ▲지역 내 노사 간 갈등 예방을 위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2022년 상반기 대법원에서 나이로 인해 급여만 줄이는 임금피크제에 대해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판결의 주요 내용은 나이를 이유로 똑같은 업무를 시키면서, 급여만 줄이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적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임금피크제의 90%는 문제가 없다. 대법원은 나이를 이유로 동일한 업무를 시키면서 급여를 줄이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임금피크제는 정년 이후 60세까지 급여를 줄이는 대신에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업무도 당연히 과거보다 줄어야 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숙련공의 노동을 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최종 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1일 전체 조합원(4만 65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 958명(투표율 87.9%) 중 3만 3436명(재적 대비 71.8%)이 찬성하고 15.9%인 7435명이 반대했다. 기권은 5610표, 무효는 87표로 집계됐다. 이후 4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되고, 이르면 이달 중순이나 말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