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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신축(辛丑)년을 보내고 임인(壬寅)년 흑호(黑虎)가 포효하며 새 날을 알렸다.

송구영신(送舊迎新), 지난 호에서도 언급했듯이 송구영신은 한 해의 해넘이와 해맞이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송구영신은 온갖 거짓과 위력에 의해 병들고 낡고 쇠해지고 부패해진 이전 시대를 청산하고, 맑고 깨끗한 진리의 새 시대를 맞이하는 것이며, 이는 섭리며 하늘의 지엄한 명령이다.

섭리를 쫓아 찾아온 송구영신의 참 의미는 애초에 일반 세상적 지식과 상식으로 깨달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다.

깨달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창조주 하나님이 친히 기록한 66권으로 된 기독교 경서인 성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에 붙어 있는 25페이지 22장 404절로 구성된 작은 책 한 권 곧 계시록(새언약)이 때가 되어 성취되고 그 실상(실체)이 나타남으로 비로소 알게 된다.

이 계시록은 예수님이 유월절 밤 자기 피로 새 언약한 구원과 심판의 비밀문서다. 이 비밀문서(봉한 책)는 약 2천년 동안 하나님의 오른손에서 한 번도 이탈한 적이 없이 꽁꽁 싸매져 있어 천상천하 그 누구도 아는 이가 없었다.

이제 정한 때가 되어 이기신 예수님이 이 책을 받아 펼치시므로 계시록의 예언은 기록된 대로 성취되어 나타났으니 곧 계시(啓示)며, 비로소 참 종교(宗敎)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이렇게 열린 책은 천사의 손을 거쳐 이 시대 예수님이 약속한 목자가 받아먹었으니, 열린 계시 책 한 권은 약속한 목자(새요한, 이긴 자,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 보혜사)의 뱃속에 있게 됐다.

2천년 전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구원과 영생은 참 하나님과 보내신 자(약속의 목자)를 알아야 한다고 했으며, 나아가 알기 위해선 계시를 받아야 한다고 분명히 말했다(요 17:3, 마 11:27).

이 시대 신앙인들이여, 참으로 2천년 전이 아닌 이 시대 오늘날 구원 받기 위해 신앙해 왔다면, 오늘 이 시대 참 하나님과 예수님과 계시(작은 책 한 권)가 과연 어디의 누구와 함께하고 있는지 목이 터져라 알리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듣고 보고 확인하려 하지 않는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잘 듣고 보고 깨달아 계시를 받은 자 앞으로 나아와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섭리 따라 찾아온 이 시대를 천지 분간해 송구영신하는 첩경임을 제발 깨닫자.

성경은 약속의 글이다. 이 약속은 쌍방(하나님과 선민)이 존재해야 하며, 약속한 신(神)은 약속한 것을 이뤄야 하며, 선민(백성)은 그 약속한 것을 보고 듣고 믿어야 한다(요 14:29). 이것이 상호 간의 약속(언약)이행이다.

오늘날 새 언약 계시록이 작정하신 때가 되어 정하신 목자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6천년 만에 그토록 원했던 하나님의 목적이 완성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 목적은 생로병사를 끝내고 생명의 시대를 여는 것이니 송구영신(送舊迎新) 호시절(好時節)이라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6천년간 지구촌을 빼앗아 지배해온 마귀는 어찌 두고 보고만 있겠는가.

말세지말(末世之末) 즉, 야귀발동(夜鬼發動)이라 했고,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했으니, 온 세상은 대환난이요, 시험의 때가 분명하다.

예수님은 미리 말씀하시기를, 이 모든 것을 보거든 인자가 문 앞에 와 있는 줄 알라고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천지의 기상은 분변하면서 왜 이 시대(송구영신의 시대, 심판과 구원의 시대)는 분별하지 못하냐고 했으며, 나아가 옳은 것을 스스로 분별하고 결단하지 못하냐고 책망했다.

기가 막힐 현실은 교회마다 ‘추수꾼 출입금지’라는 팻말이다. 이는 추수 때 추수꾼을 보내겠노라 약속한 예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무시하면서 예수님을 찬양하는 아이러니한 교회의 자화상이다.

이것이 바로 종교 말세임을 그 누구도 아닌 자신들이 증명해 주고 있으며, 나아가 자신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스스로 드러내는 코미디 같은 말세현상이다.

거듭 밝히지만,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친히 “내가 다시 올 때 믿음 가진 자를 보겠느냐” 하심같이, 이 말씀이 오늘날 한 치의 오차 없이 응했으니 응한 대상은 과연 누굴까.

송구영신, 이 송구영신은 2천년 전 구약이 성취될 때도 있었고, 그 지난 시대에도 시대마다 부패해 새 시대 재창조가 있을 때마다 새 하늘 새 땅(新天地)이 나타났으니 곧 송구영신이었다.

이 대목에서 무엇을 발견해야 할까.

송구영신은 구원과 심판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엄중한 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새 언약 계시록 다음엔 더 이상 남아 있는 약속이 없다는 사실이다.

찾아온 송구영신(送舊迎新)은 대 육십갑자(大 六十甲子), 곧 우주의 일주 해다.

이제 만유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정하신 때가 되어 정하신 한 사람의 희생을 담보로 신천지 12지파 곧 강철 같은 독립군을 창설해 잃었던 하나님의 나라 에덴동산을 6천년 만에 회복하고 영원한 세계를 펼치실 것이다.

매일 우박같이 맹렬히 쏟아지는 하늘의 호령소리 이제 듣지 못했다 핑계할 순 없을 것이다.

약 5천년 전 노아 할아버지가 외쳤던 것처럼, 오늘 이 순간도 때론 방망이같이, 때론 호소하듯이, 때론 절규하듯이, 때론 당부하듯이, 이 시대 노아 할아버지(새요한, 신천지 총회장)는 대 나팔을 불고 있다.

인류는 그야말로 송구영신할 때가 바로 지금 이때라는 사실을 제발 깨닫고 살 길을 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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