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등학교 맞은편 신청사 건설예정지 터에 조성된 미니공원 모습.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12.27
남해초등학교 맞은편 신청사 건설예정지 터에 조성된 미니공원 모습.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1.12.27

남해초교 맞은편 공간 활용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남해군이 남해초등학교 맞은편 신청사 건설예정지 터에 ‘미니공원’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이 터는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이 있었던 자리로 청사신축 사업추진에 따라 보상 완료 후 건축물 철거를 완료한 곳이다.

그동안 읍내 중심지인 남해초등학교 주변에는 제대로 된 휴식공간이 없었다. 특히 초등학교 본관·후관 개축공사로 운동장이 협소해 어린이들의 휴식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기도 했다.

이에 이번에 조성한 미니공원이 신청사가 건립되는 오는 2024년까지 군민들의 작은 숲 쉼터가 될 전망이다.

공원은 사철 푸른 빛과 황금빛을 혼합한 21그루의 편백 수종과 원목 소재의 평상과 테이블을 곳곳에 배치해 친밀감을 주도록 조성했다.

또 바닥에는 야자매트를 깔아 보행의 편리함을 더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꾸몄다.

남해군 관계자는 “그동안 읍내 중심지에 편안하게 앉아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공원이 만들어져 보기가 좋다”며 “미니공원의 주인은 군민 모두인 만큼 함께 공원의 쾌적한 환경을 잘 가꾸며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남해군 신청사에는 외부 군민 광장·읍성과 연계한 공원 등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휴게공간이 들어서며, 내년 1월 27일 신청사 설계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