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남해군 미조면에서 장충남 남해군수와 이주홍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공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미조하나 어린이집’ 착공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2.3.29
28일 남해군 미조면에서 장충남 남해군수와 이주홍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공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미조하나 어린이집’ 착공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남해군) ⓒ천지일보 2022.3.29

‘아이 키우기 좋은 남해’ 조성

[천지일보 남해=최혜인 기자] 경남 남해군이 미조면에서 ‘국공립 미조하나 어린이집’ 착공보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미조면에는 ‘미조아이어린이집’이 지난 2020년 2월 문을 닫으면서 40여분 떨어진 남해읍 소재 어린이집으로 통학해야 하는 어려움이 가중돼왔다.

이번에 착공되는 ‘국공립 미조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의 민간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6억 4300만원으로 하나금융에서 3억 2100만원, 국도비 지원금이 3억 22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주차장 부지 추가 매입비와 공사비 증액분 2억 6900만원을 1차 추경 예산안에 편성한 상태다.

하나어린이집은 건축 총면적 170㎡, 지상 1층 규모의 영유아 전담어린이집으로 만 0세부터 만 2세까지의 영유아 20명이 이용하게 된다.

신축 어린이집은 오는 8월 준공, 9월 개원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이주홍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공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장 군수는 “이번 사업은 미조지역의 보육수요를 충족하고 공공보육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준비된 사업”이라며 “주민 염원을 담은 어린이집이 예정대로 개원할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분을 비롯한 행정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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