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8명으로 집계된 5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8명으로 집계된 5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며 역대 최다 확진자·사망자를 기록했다. 이에 병상대기 환자도 늘어나고 있고, 치료를 받기 전 집에서 대기하다 사망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경제를 지탱하는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50년 뒤에는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코로나19 사망자 80명 역대 최다… 신규확진 나흘째 7천명 안팎☞(원문보기)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약 7000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80명으로 역대 최다 수를 기록했다.

◆병상대기 중 사망 속출… 방역상황 ‘아비규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현 방역체계를 유지한다면 연초 신규 확진자가 하루 8000여명, 많게는 1만 2000여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방역상황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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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조달청, 대-중소기업 간 공정 입찰 환경 마련해야”☞

“조달청의 존속 이유는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과정을 통해 물품을 구매해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함입니다.” 9일 중소업체 관계자는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갑질논란②] “이재용 부회장, 국민 여론으로 풀려났지만 노동자 인권은 외면”☞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철회하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그간 퇴사를 종용하기 위해 본사 직원을 베트남 법인으로 좌천시켰고 해외 법인은 그런 현지채용인들을 온갖 불법과 갑질로 차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종교+] “교회가 제일 문젠데”… 종교시설 방역패스 예외에 들끓는 ‘분노’☞

“우리 신랑 하는 말이 정치인들이 표 받으려고 그런 것 같대요.” 9일 주부 이모(47)씨는 카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종교시설이 제외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

◆[정치인사이드] 여야 대선후보, 소상공인 조 단위 지원 약속… “포퓰리즘 경쟁 도 넘어”☞

여야 대선주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집합 금지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여야 후보들은 50조~100조 단위의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재원 마련과 재정 건전성 등을 생각하지 않은 포퓰리즘 경쟁이 도가 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유한기 사망에 다시 떠오르는 ‘대장동 의혹’ 특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유한기 전(前)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개발사업본부장(66, 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정치권에서 다시 특검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최근 잠잠했던 ‘특검’이 대선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다.

◆평가원 “올해 수능 만점자 단 1명… 졸업생”☞

높은 난이도로 인해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는 단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부터 2070년까지 장래인구추계 작성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이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부터 2070년까지 장래인구추계 작성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작년 일자리 71만개↑, 60세 이상 고령층 절반 차지… “재정투입, 노인일자리 늘린 효과”

지난해 일자리가 1년 전보다 71만개 늘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2030세대 일자리는 8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정부가 많은 재정을 투입해 노인일자리를 늘리는 데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기업이 사라지거나 사업 규모를 줄이면서 사라진 일자리는 263만개에 달했다.

◆늙어가는 한국… 생산연령인구 50년 후 ‘반토막’☞

저출산과 고령화로 경제를 지탱하는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50년 뒤에는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또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감소하고, 2070년에는 인구가 1400만명 이상 감소한 3700만명대가 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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