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가게 직원이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가게 직원이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16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각종 방역 지표도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하 14~18도의 맹추위를 기록한 2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군밤과 번데기, 어묵 등을 파는 노점상은 이같이 말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한 주간 주요이슈를 정리했다.

◆‘거리두기’ 효과 나타나나… 병상대기 감소 ‘659명→218명’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각종 방역 지표도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유행 상황이 아직 안정 단계로 접어든 것은 아니라면서 방역강화 조치 연장을 포함해 향후 대응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장in] 두 번째 코로나 크리스마스… 명동성당은 ‘북적’ 거리는 ‘한산’

“한 철 장사로 먹고 사는데 손님들이 많이 안 와서… 오늘 점심까지만 장사하고 들어가려고.” 영하 14~18도의 맹추위를 기록한 2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군밤과 번데기, 어묵 등을 파는 노점상은 이같이 말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이력’ 논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 이력’ 논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26

◆[전문] 김건희 “잘 보이려 경력 부풀려… 尹 대통령 당선되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관련해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고 공식 사과했다.

◆코로나 먹는 치료제, 오늘 긴급사용 여부 결정… 정부, 추가 구매 추진

백신과 더불어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코로나19 먹는(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국내 긴급 사용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정부는 당초 2월 목표로 둔 치료제 도입시기를 1월로 앞당길 예정이다. 또 국내에 도입되면 고위험·경증·중등증 환자뿐 아니라 재택치료자에 대해서도 사용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위중증 환자 수를 줄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치인사이드] 다가온 ‘골든 크로스’… ‘가족‧내홍‧실언’ 삼중고 겪는 윤석열, 이재명에 지지율 역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각종 논란이 겹치면서 여론조사 골든 크로스 위기가 다가왔다는 당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가족 리스크와 당 내홍, 실언 논란 삼중고를 겪는 윤 후보로서는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치in] 당 전원회의 시작한 북한… ‘대외정책 방향’에 촉각

북한이 올해의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할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까지 개회사나 연설 등 특이한 동향은 전해지지 않지만 특히 대외정책과 관련해 향후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존권 결의대회’가 열린 가운데 인원제한으로 집회에 참가하지 못한 참가자들이 펜스 밖에 서서 피켓을 들고 있다.이들은 영업제한과 방역패스 조치 중단, 손실보상법 시행령 개정, 소상공인 지원 확대, 근로기준법 5인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반대 등을 촉구했다. ⓒ천지일보 2021.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존권 결의대회’가 열린 가운데 인원제한으로 집회에 참가하지 못한 참가자들이 펜스 밖에 서서 피켓을 들고 있다.이들은 영업제한과 방역패스 조치 중단, 손실보상법 시행령 개정, 소상공인 지원 확대, 근로기준법 5인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반대 등을 촉구했다. ⓒ천지일보 2021.12.22

◆거리두기 2주 연장 가능성… 자영업자 보상 어떻게 이뤄질까?

내주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일(31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2주간 재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적용기간은 최소 2주간일 것으로 점쳐지면서 그간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의 보상이 얼마만큼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말연시-르포] “모든 게 멈췄던 한 해… 내년엔 축복 찾아오길”

“내년에는 우리에게 축복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역에서 만난 신혼부부 김광진(31, 남)씨와 권영애(30, 여)씨는 아이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곧 맞이할 2022년의 소망을 밝혔다.

◆2021 ‘한반도’ 키워드… 코로나‧봉쇄‧김정은‧희망 등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북미관계 등 2021년 한반도 정세를 상징하는 키워드(핵심 단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정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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