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평동에서 신진주 역세권, 정촌 산단, 사천으로 진입하는 구간인 상평교 일대 개선 후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9
진주 상평동에서 신진주 역세권, 정촌 산단, 사천으로 진입하는 구간인 상평교 일대 개선 후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9

정체해소·교통사고 예방 효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7월부터 5억 8000만원을 투입해 상평교 부근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준공했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 부근은 상평동에서 신진주 역세권, 정촌 산단, 사천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상평교에서 우회전해 호탄 택지 내 좁은 이면도로로 진입한 후 진주역으로 빠져나가는 형태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가 있던 구간이다.

이에 시는 해당 구간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과 협업, 설계·시공을 추진해 개선공사를 마쳤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 상평교에서 호탄 택지 방향으로 180m 구간에 대해 우회전차로를 1개 차로에서 2개로 늘려 진주역 진입 차량을 상평교 하부도로로 우회시켰다.

또 충무공동에서 정보고 사거리 방향으로 200m 구간에 대해 기존 보도 일부를 줄이고 중앙 분리 화단을 철거, 기존 3개 차로(좌·직·우)에서 5개 차로(좌·좌·직·직·우)로 확대했다. 이로써 우회한 차량은 진주역으로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도로교통공단에서 교차로별(정보고·대경빌라트) 교통정보 및 특성을 분석해 교통신호 주기를 개선하는 등 사업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으로 정체되던 구간이 공사 후에는 차량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8일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공사 전후의 교통흐름과 사업현황을 최종 점검했다.

조 시장은 “상평교 부근 교통체계 개선사업으로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며 “시민이 편리한 도로교통 체계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다양한 도로 개선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민선 7기 들어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진주교, 진양교, 금산교, 10호 광장, 옛 진주역 사거리 등의 대대적인 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8일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공사 전후의 교통흐름과 사업현황을 주민과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9
조규일 진주시장이 8일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공사 전후의 교통흐름과 사업현황을 주민과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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