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선학산터널·제2금산교 추진 검토”
조규일 진주시장 “선학산터널·제2금산교 추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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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진주시의회에서 열린 제22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조규일 시장이 2021년도 시정운영방향과 예산안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3
진주시의회에서 열린 제22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조규일 시장이 2021년도 시정운영방향과 예산안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3

구-신 단절로 경제 걸림돌

동서연결 주간선도로 신설

지역 간 도시시설 교차활용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1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동-서부 연결도로인 선학산터널 사업과 제2 금산교 건설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동부 신도심과 서부 구도심 연결 관통 간선도로 개설과 제2금산교 건설 필요성이 제기되자 조 시장은 이날 제2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상대·하대·초장·충무공동과 금산면을 비롯한 동부지역은 지난 2009년과 2015년 초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으로 6328세대인 1만 9000여명이 증가했다. 현재 인구는 12만 5000여명으로 진주시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공동주택 건설과 동명중·고 주변의 도동지구, 선학초 인근의 초전남부1지구, 초전신도심 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약 8000세대, 2만여명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이러한 인구증가 추세에 따라 교통수요에 대응하고자 현재 말티고개 신동삼거리-장재 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말티고개를 확장하더라도 향후 5년 이내 도시개발사업이 완공되면 현재의 말티고개 도로여건으로는 증가하는 교통량 대비 교통 처리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서부 구도심 지역의 상권과 동부 신흥 주거지역 간의 단절로 동서지역 간 도시시설 교차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늘에서 본 말티고개 일대 모습. 초전남부지구와 도동지구의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에 대비해 ‘말티고개~장재 도로 확·포장사업’가 추진된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3
하늘에서 본 말티고개 일대 모습. 초전남부지구와 도동지구의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에 대비해 ‘말티고개~장재 도로 확·포장사업’가 추진된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3

이에 시는 진주 동·서부 연결도로인 선학산터널 신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러한 교통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규일 시장은 “금산 송백지구 등 배후지역·혁신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동부지역 도시개발사업과 교통정체 해소사업 추진시기에 맞춰 ‘진주 동·서부 연결도로(선학산터널)’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969년 진양교 건설 이후 증가하는 교통량 해소를 위해 2004년 진양교를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했으며 2001년에는 남강교를 건설한 바 있다. 현재는 2009년에 옥봉동에서 하대동으로 이어지는 말티고개 도로가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동서 연결도로의 경우 지난 1993년 동부 관통 간선도로계획 타당성조사 용역과 1997년 옥봉-하대 간 도로개설(선학터널)을 위해 기본설계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에도 장래 도시발전을 위해 도로개설의 필요성은 충분했으나 재정 부담이 너무 큰 관계로 사업추진은 결국 무산됐다.

이어 민선 7기 들어 시민 교통 편익 증진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교통정체 해소사업이 본격 추진됐으며, 추진된 도로 사업 대부분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에 내년에는 옥봉동에서 하대동으로 이어지는 진주 동·서부 연결도로인 선학산터널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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