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왼쪽)이 ‘트롯 전국체전’에서 3위로 입상한 트로트 천재 오유진 양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2
2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왼쪽)이 ‘트롯 전국체전’에서 3위로 입상한 트로트 천재 오유진 양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2

촉석초 재학 ‘트로트 천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의 딸 오유진 양이 고향의 명예 홍보대사로 나선다.

진주시는 2일 시청에서 KBS ‘트롯 전국체전’에서 3위로 입상한 트로트 천재 오유진 양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오유진 양은 외할머니를 따라 노래교실에 다니면서 트로트에 입문한 지 1년 만에 천재다운 재능을 뽐내며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입상했다.

촉석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오 양은 초등학생답지 않은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위촉식에서 “유진 양의 밝고 당당한 모습이 우리 진주를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홍보대사로서 진주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유진 양은 앞으로 1년 동안 진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 출신 오유진 양의 밝고 당당한 모습이 진주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항공우주·세라믹 산업 등과 같이 혁신·미래 지향적인 이미지와 어울린다”며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트롯신이 떴다’에서 3등으로 입상한 진주 출신 연예인 한봄 씨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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