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한 가운데 실내체육시설의 제한적 운영과 카페 내 취식 등을 허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공수처가 공식 출범했다. 한 주간의 핫이슈를 정리해봤다.
◆[현장in] 헬스장, 제한적 운영 허용 첫날… “영업시간 제한에 사람 더 몰려” ☞(원문보기)
“영업시간을 제한하면 회원들이 같은 시간에 몰리게 되거든요. 정부가 방역대책을 내놓는 것을 볼 때마다 탁상공론 정책을 펼친다는 생각만 들어요.” 정부가 실내체육시설의 제한적 운영을 허용한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헬스장에서 만난 전정환(29, 남)씨는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 “일반 국민, 3/4분기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방역당국이 일반 국민도 3/4분기에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년 기자회견] 문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실패 시인… “특단의 공급대책 내놓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부동산대책과 관련해 투기 수요 억제에 역점을 뒀으나 결국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기존 투기 억제 기조는 유지하면서 공급확대를 위해 설 연휴 전에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징역 2년 6월 법정구속… “준법감시위 실효성 부족”☞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
◆“김기춘·황교안 세월호 수사외압 없었다” 특수단 결론☞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재수사했던 검찰이 수사 외압과 구조 지연 등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리하며 활동을 종료했다.
◆[정치in] 바이든 시대 개막… 산적한 ‘난제’ 속 험로 예상☞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 시내는 상당 구역이 봉쇄됐다. 백악관과 취임식 장소인 연방 의사당 주변 도로는 폐쇄됐고, 주요 장소는 철제 울타리가 설치됐다. CNN 방송은 전날 “워싱턴DC뿐만 아니라 각 주(州) 정부가 취임식 때까지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면서 “특히 지난 주말 동안 워싱턴DC의 거리는 울타리와 주 방위군으로 둘러싸여 더욱 요새화됐다”고 보도했다.
법원이 22일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제기한 연희동 ‘자택 별채 압류’ 소송에 대해 패소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이날 전 전 대통령의 셋째 며느리 이모씨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을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김 처장은 이날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공수처도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지난 1996년 참여연대의 공수처를 포함한 부패방지법안을 입법 청원한 지 25년, 지난 2002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수처 설치를 대선 공약으로 내건 지 19년 만이다. 다만,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풀어야 하는 최대 과제로 꼽힌다.
◆박영선 “멈춤 끝, 움직임 시작”… 첫 출격지는 남대문시장☞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박 전 장관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멈춤 끝, 움직임 시작”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부름을 받고 첫 출격한다”며 “결국 멈춤은 이틀을 넘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3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로 취임 축하 인사를 나누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비롯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