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동부시립도서관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6
진주시 동부시립도서관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6

최우수작 설계 우선권 부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초장동 장재공원에 건립 예정인 ‘동부시립도서관’의 우수한 설계를 위해 국내외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국제설계공모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동부시립도서관은 초전동 7970㎡의 대지에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4400㎡,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열람실, 영어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갖추고 오는 2023년 개관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1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어 3월 중 작품접수와 심사를 거쳐 4월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작에는 도서관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입상작에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도서관을 주변 장재공원과 조화를 이루고 주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동부 시립도서관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해 지역에 특화된 도서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에는 연암도서관을 비롯해 6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가좌동 남부어린이도서관 건립도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동부 시립도서관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8
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이 18일 동부 시립도서관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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