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동부시립도서관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6
진주시 동부시립도서관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6

내달 설계공모·실시설계 착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6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책설명회를 열고 초전동·장재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만 7000명을 넘어선 초전동은 젊은 층 비율이 높아 문화시설이나 교육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7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120억원)을 투입해 열람실, 영어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갖춘 동부시립도서관을 건립한다.

시는 내달 설계공모·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3월 착공, 오는 2022년 3월경 전체면적 432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개관할 계획이다.

도서관이 들어설 초전동 산 8번지 일대 5500㎡규모 부지는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토지를 매입하고, 도서관 기반을 조성해 시에 기부 채납하게 된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주민들이 책과 함께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미래지향적 도서관을 건립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며 “동부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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