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등 10개 품목
수급조절·분산출하 ’효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농산물 가격예측 시스템은 지난 4월 처음 도입한 체계로 생산자단체에 의한 주도적 수급조절과 생산물의 분산출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가격예측 시스템은 전국 32개 도매시장 가격정보와 기상청, 통계청,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등의 기초자료와 연계해 시각화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한다.
제공되는 품목은 경남 주요 10개 농산물 품목인 마늘, 양파, 풋고추, 깻잎, 딸기, 양상추, 부추, 시금치, 호박, 파프리카 등이다.
가격예측 시스템은 반응협 웹기반으로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화면이 자동으로 최적화돼 농민들이 생산현장 어디에서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지난달부터 농가의 적극적인 시스템 이용을 위해 주요 농산물 생산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어왔다.
지난달에는 밀양시·남해군·창녕군의 마늘, 양파, 풋고추 등 주요 농산 품목 생산농가와 생산자단체를 방문해 수급동향을 파악하고 시스템 이용을 홍보했다.
같은달 24일에는 시군 수급업무담당자,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및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시연회를 열었다. 또 홍보자료를 전 시군과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홍보를 요청했다.
도는 방문간담회를 이달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가격예측 시스템 도입으로 경남 주요 농산물의 재배면적 등을 자료화하면서 수급이 안정화되고 농가소득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물 수확시기와 출하시기를 조정하면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고 수급조절이 용이하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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