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직장 문제로 찾아온 사람들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속여 거액을 편취하고 옛 연인에게 스토킹한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무속인이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사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무속인 A(51, 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20년 6월 18일 자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주(4월 29일∼5월 3일) 소비자물가동향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는지에 대해 발표된다. 실물경제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산업활동동향도 발표된다.통계청은 다음달 2일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 3.1%로 반등한 뒤 3월에도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 올라 2월의 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농산물이 20.5%로 높은 상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를 두고 극도로 악화됐다면서 정부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한 것을 두고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속아줄 국민은 더 이상 없다”고 받아쳤다.문 전 대통령은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6돌 기념식·토론회’에서 공개된 기념사를 통해 “총선 민의에 따라 대립과 갈등에서 평화와 번영으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책 기조를 조속히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이 27일 ”미국과 적대 세력의 군사적 준동과 침략적 기도를 감시·장악할 우주 정찰 기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대한 임무를 계획대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우주군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핵선제공격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 우주군사화에 열을 올리고있다”고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또 “우주를 군사화하려는 미국의 패권적 기도는 현 시기 국제 평화의 주된 위협”이라고도 비판했다.지난 12~26일 진행된 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7일 오전 9시 57분쯤 강원 강릉시 두산동 한 고물상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가 외출자제령을 내리고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헬기, 소방관 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쌓인 폐자재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강릉시는 불이 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인근 주민에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에 대해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악성 민원으로 목숨까지 잃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 지자체가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다.27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도봉구는 ‘좌표찍기’ 등 전화 민원이나 개인 신상털이 등을 막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 배치도 내 이름과 사진을 모두 지웠다.강동구는 비명 소리 등 음성만으로 112 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음성 인식 비명 감지’ 시스템을 6개 동주민센터에 도입했다. 또 민원인의 위법 행위 시 포착하기 위해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와 ‘바디캠’도 직원들에게 보급했다.영등포구에서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도권 내 지자체들이 생활폐기물 배출 초과에 따른 부담한 금액이 4년간 5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수도권 지자체들이 공사에 납입한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관련 가산금(벌금)은 약 577억원으로 집계됐다.반입총량제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연간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수도권매립지에 생활폐기물을 반입 시 할당량을 초과하는 만큼 벌금을 내야 한다.지난해에는 서울 12곳, 경기 7곳 등 모두 19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경찰청 아산경찰서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주민밀착형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아산경찰서는 지난 25일 곡교천 수상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 참가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 사회적약자 보호”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주민밀착형 홍보활동을 펼쳤다.또한 2만 5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하는 이순신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전광판에 사전지문등록, 불법촬영금지, 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전쟁이 끝나더라도 재건하는 데에 10년 이상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의 지뢰 제거 전문가인 페르 로드함마르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3700만t의 잔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상당량은 불발탄이 섞여 있어 제거에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엔지뢰대책기구(UNMAS) 소속인 페르 로드함마르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에 ㎡당 평균 30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기름값이 4주 연속 오름세다. 5월 2째주부터 하락세로 전환할 전망이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19~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08.4원이다. 이는 전주 대비 13.3원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지역별 가격을 보면 서울이 1779.6원으로 최고가였고, 대구가 1679.8원으로 최저가였다. 업체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717.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82.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경유 판매가격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번 방중 기간에 중국 수뇌부와 만나 북한의 도발 중단을 압박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사흘 간의 방중 일정을 마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란 등이 중동에서 갈등을 확대하는 걸 막고, 북한이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하도록 압박하는데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들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군이 고도 500㎞ 이상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해상 요격 미사일 ‘SM-3’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새 처장으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가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서울 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2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정치쏙쏙] 군, 해상요격미사일 ‘SM-3 도입’키로… 南방어 효용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한낮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새벽에 구름이 많겠다.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3도)보다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다. 특히 경상권 내륙은 30도 가까이 상승하겠다.주요 지역의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6도, 대전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하이트진로와 힘을 합쳐 제23회 담양 대나무축제 홍보에 적극 나선다.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대나무 숯 정제방식의 하이트진로 대표 제품인 ‘참이슬’ 소주병에 대나무축제 홍보라벨을 부착해 4월 말부터 시판을 시작해 충남권역과 광주․전남(여수, 순천, 목포, 담양)․전북에 약 450만 본을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참이슬 소주병에 부착된 홍보라벨은 곳곳에 담양 대나무축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제23회 담양 대나무축제는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죽녹원 일원 야외무대에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장은 25일(현지시간) 관광객 유입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한 도시 입장료가 성공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날인 이날 약 11만3천명이 시의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방문 등록을 했다. 이중 베네치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한 관광객 1만5천700명이 도시 입장료로 5유로(약 7천원)를 결제했다.4만명은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 1박 이상의 숙박객이었고, 나머지는 학생, 노동자, 거주민의 친척 또는 친구 등 면제 대상이었다.지역 일간지인 베네치아투데이는 이날 도시 진입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각각 발표했다.회담은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결정됐으며,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담은 ‘민생’과 ‘협치’를 국민들에게 얼만큼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국정 난맥상 해소’에, 민주당은 ‘국정기조 전환 방
[천지일보 거제=윤선영 기자] 거제시가 오는 5월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꿈꾸는 대로! 그리는 대로! 거제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시는 매년 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경품추첨과 같은 비용을 절감해 40여종의 다양한 체험놀이를 준비했다. 시는 겨울왕국 뮤지컬 공연, 꿈꾸는 낙서공간, 에어바운스, 미로탐험을 비롯한 놀이기구와 동물 먹이주기 체험, 직업체험 놀이, 각종 만들기 체험 등 많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어린이를 비롯한 시민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삼성중공업 휴센터 종합복지관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셔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룩셈부르크, 러시아, 호주 등 9개국의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9개국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提呈·물건을 드림)식을 주관했다. 신임장이란 파견국 국가원수가 자신의 권한을 대리하는 대사를 통해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외교문서다.자크 플리 주한 룩셈부르크대사,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대사,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호주대사, 마렉 레보프스키 슬로바키아대사, 페타르 크라이체프 불가리아대사, 부 호 베트남대사, 에미제로노 킵소이 케냐대사, 호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제32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26일 개최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 자리에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경상남도 의용소방대는 18개 소방서에 453개 대 9400여명의 남·여 대원으로 구성되며, 도내 곳곳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화재·구조·구급 등의 현장 활동은 물론 각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소방 보조단체이다.이번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평소 의용소방대원들이 훈련과 재난현장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하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해 아이돌 등의 쇼츠 영상을 시청하면 돈을 주겠다는 방식으로 사기를 치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션 달성 시 즉시 소액을 지급해 신뢰를 쌓은 뒤 ‘더 큰 상금이 걸렸다’며 돈을 내고 수행하는 상위 미션으로 유도하고, 돈을 입금하면 잠적하는 전형적인 사기 형태가 드러났다.지난 25일 기자는 무작위로 많은 사람과 함께 텔레그렘창에 초대됐다. MUSINSA 모그룹창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채팅 글이 올라왔다. 초대자는 참여자와의 질의응답으로 방에 초대된 취지에 대해 아이돌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