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1.20
경남도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1.20

올해, 500곳에 21억 지원

2년간 신청자 90% ‘만족’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오는 31일까지 농촌 공동체를 회복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가를 육성하고자 공익형 직불제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경남 공익형 직불제는 농촌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마을·단체와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을 생산하는 농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년간 1027개 마을・단체에 1365명을 지원했다. 지난 1월에 조사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는 90.3%로, 농촌 유지를 위한 사업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올해는 공익 실천 프로그램 협약을 맺은 농촌의 행정리 마을·단체와 경남 친환경농산물 전략품목을 재배하는 농가, 그리고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에 총 21억원을 지급한다.

마을·단체 대상 직불금은 환경보전, 경관조성, 마을공동체 회복, 재난예방 지원 활동 등 공익 실천을 하는 500개 마을 및 단체에 3백만원씩 지원한다.

농가에 지급하는 직불금은 유기·무농약 농산물 및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당 150~350원씩, 농가당 평균 80만원을 준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와 추진계획 등 구비서류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대상자를 선정한 후 도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촌의 많은 마을과 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참가해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들을 발굴함으로써 공동체가 활력을 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익형 직불제 사업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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