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시스템 구조도.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9.28
공유시스템 모형도.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9.28

충청권 8개 국립대학, 클라우드 기반 자원공유시스템 구축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에 충청권 8개 국립대학 간 ‘교육혁신 자원공유의 창’인 클라우드 기반 자원공유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북대 교육학과 이길재 교수가 센터장을 맡은 충청권 국립대학 공동 교육혁신센터(Chungcheong Higher Education Compact, 이하 ‘CHEC’)에서는 충청권 8개 국립대학인 공주교대, 공주대, 청주교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밭대 간 대학 자원공유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자원공유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국립대학의 공공성 강화와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교육·연구의 경쟁력 제고, 그리고 우수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8개 충청권 국립대학이 가지고 있는 대학자원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대학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실현하며, 이를 위해 대학들이 오프라인을 통해 실행 중인 교류활동을 온라인 플랫폼에 탑재하여 협력절차를 간소화하고, 기타 추가적인 영역에 대한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CHEC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원공유시스템 구축을 통해 충청권 8개 국립대학 간 원활한 자원공유를 활성화함으로써 공공성 확보와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며, 이를 전국단위로 확산해 국가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CHEC는 충청권 국립대학 간 자원공유시스템 모형 개발 기초연구를 수행, 이를 통해 정보 전략 계획(ISP)을 수립하고 단계별 발전 모형을 도출했다.

온라인 플랫폼인 충청권 국립대학 자원공유시스템은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1단계(도입기)로 기존에 대학 간 오프라인 학점교류 절차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2단계(안정화기)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연구장비, 시설, 인적자원 등 공유 범위를 확대하고 ▲3단계(고도화기)에서는 대학 간 비대면 교육환경 연계, 통합 메세징 시스템 고도화, 모바일 학생증 통합 발급 등 교육지원 부가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대학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충청권 국립대학 간 클라우드 기반 자원공유시스템’은 CHEC 홈페이지의 개편과 함께 온라인 학점교류시스템을 시작으로 집중 구축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충청권 국립대학 공동 교육혁신센터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국립대학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구축된 협의체로, 현재 충북대학교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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