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개원 전 어린이집을 방문해 방역상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7
지난 5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역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개원 전 방역상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7

어린이집 차량 일일 소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8일 어린이집 개원을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한다.

진주시는 개원일인 8일부터 지역 모든 어린이집·유치원 시설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차량은 매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방역은 담당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 보건소 방역인력 등을 투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개원에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5회에 걸쳐 전체 어린이집 원장 253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마쳤다.

이어 1일부터 5일까지 보건소 방역인력 총 25명을 동원해 어린이집 전체 253개소 내부와 차량 284대에 대한 방역·소독도 완료했다.

시는 개원 전 상시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린이집에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지 지속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일에는 조규일 시장이 지역의 어린이집 2개소를 방문해 개원 전 방역상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조 시장은 “수도권에서 어린이가 코로나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부모님들의 불안과 걱정이 많다”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원할 수 있도록 시설·차량에 대한 방역소독을 적극 지원하고, 방역수칙도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동·교직원·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한 상시방역 방안으로 지역의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살균기 대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진주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보건소 방역인력이 특별소독을 펼치는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2
진주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보건소 방역인력이 특별소독을 펼치는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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