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보건소 방역인력이 특별소독을 펼치는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2
진주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보건소 방역인력이 특별소독을 펼치는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2

차량 284대 소독 등 방역강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8일 지역의 모든 어린이집 253개소에 대한 장기휴원을 해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해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을 감안해 지자체별로 개원할 수 있도록 한 보건복지부의 방침에 따라 마련됐다.

보건소는 개원에 대비해 방역인력을 투입, 오는 5일까지 전체 어린이집 253개소와 차량 284대에 대한 소독을 펼친다.

또 보육교직원에 대한 감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마스크·소독제·체온계 비치 등 어린이집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시는 철저한 방역과 대응지침 준수를 통해 어린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개원에 대비해 방역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역강화·발열점검 등 어린이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동과 보육교직원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의 위생수칙과 1일 2회 이상 발열검사, 창문·출입문 수시개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2월 22일부터 휴원에 들어간 어린이집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긴급보육을 펼쳐왔으며 253개소 9193명의 어린이 중 74.7%가 긴급보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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