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보건소 방역인력이 특별소독을 펼치는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2
진주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보건소 방역인력이 소독을 펼치는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2

맞벌이 부부 등에 돌봄 제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고자 24일부터 아동복지시설을 다시 휴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조치에 따라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휴원에 들어간다.

휴원 아동시설은 어린이집 254개소, 지역아동센터 22개소,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로 총 280개소가 대상이다.

다만 휴원 중에도 맞벌이 부부 등 가정 돌봄이 어려운 아동을 위한 긴급보육(돌봄) 서비스는 유지한다.

시에서는 지난 2월부터 휴원에 들어갔던 어린이집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긴급보육을 펼쳐왔다. 개원 전 253개소 9193명의 어린이 중 74.7%가 긴급보육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가 안정되었을 때 대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아동시설을 개원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휴원 중 긴급보육 돌봄 현황을 지속 파악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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