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예산보다 1834억원↑
이달 시의회서 심의·확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당초예산보다 1834억원이 늘어난 1조 6641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긴급지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진주시의 예산은 일반회계가 1조 3490억원(1571억 증가), 특별회계가 3151억원(263억원 증가)으로 늘게 된다.
추경안 중 코로나19 관련예산으로는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100억원, 저소득층 생활지원 77억, 아동양육 한시지원 74억, 농산물 수출 활성화 10억, 방역사업 6억원 등을 반영했다.
현안사업으로는 ▲가좌·망경공원 개발 402억원 ▲10호 광장 도로개설 112억원 ▲경상대~내동 도로 확·포장 72억 ▲명석~집현 우회도로 개설 15억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10억 ▲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20억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 설치 4억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13억 ▲소싸움 경기장 리모델링 12억원 등이 편성됐다.
추경안은 오는 22일부터 29까지 열리는 제219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멈춰선 지역경제의 톱니바퀴를 다시 돌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된다”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등 시민 모두가 잘사는 ‘부강 진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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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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