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1
21일 오후 2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도 당초예산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1

80여억 삭감, 예비비 편성

사회복지·보건분야 4500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6일 내년도 당초예산이 1조 480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진주시 발표에 따르면 내년도 당초예산은 일반회계 1조 1919억원, 특별회계 2888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약 454억여원 늘게 됐다.

시는 미래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건강·안전, 관광·체육 분야 등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항공우주·뿌리·세라믹 미래산업 육성에 총 1509억원 ▲사회복지·보건 분야 4535억원 ▲교통여건 개선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교통환경 분야 3404억원 ▲교육환경개선과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에 417억원 등이다.

시는 지난달 올해 당초예산보다 3.2% 늘어난 1조 4806억원의 내년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이달 열린 시의회 제216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를 거치면서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소망의 거리 조성 등 총 80여억원이 최종 삭감됐다. 삭감한 금액은 예비비로 전환했다.

조규일 시장은 내년 시정에 대해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정 혜택이 시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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