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역점사업 ‘탄력’
지역경제 회복 1570억 반영
“시민 행복한 부강 진주 건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 당초예산보다 7.68% 늘어난 1조 5944억원의 내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진주시의 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1137억원 늘게 된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예산안 편성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올해 시정 주요성과에 대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 긴급지원과 코로나 방역대책,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민선 7기 역점사업이 역동적으로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진양호 근린공원,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사심사 통과하고, 실크박물관 건립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진주 미래를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원안통과를 시의회에 당부했다.
내년도 당초예산안과 추경안은 23일부터 열리는 제225회 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사업별로는 ▲지역경제 회복에 1569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674억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 1323억원 ▲사회복지 분야 3648억원 ▲교통 분야 1196억원 ▲서부경남 KTX 개통 대비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2575억원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가 옛 명성을 되찾고 남중부 100만 생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생산적 협치 시정’을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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