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성대첩 창작극 한국문화예술위 공모 선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진주성대첩을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극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명소활용 공연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위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의 역사, 문화적 명소를 활용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문화예술 향유 확대, 지역예술인 창작발표 기회제공 등을 통해 지역명소를 공연예술 특화장소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문화예술그룹 온터와 컨소시엄으로 ‘임진승첩(壬辰勝捷), 그 7일의 진주성’이라는 작품을 지원했고, 최고 지원액인 1억 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선정된 작품은 진주성대첩의 치열한 전투현장 7일간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연희·무예창작극으로 오는 5~11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야간에 공연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문화유산의 숨은 상징성과 경쟁력을 찾아낸 큰 성과”라며 “진주성이 역사, 문화적 명소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명소로 우뚝 설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