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진주 망경동 소재 유등사랑채에서 조규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예술인 초청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22
22일 진주 망경동 소재 유등사랑채에서 조규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예술인 초청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22

지역예술인들 초청 간담회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22일 망경동 유등사랑채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예술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예총 진주지회장을 비롯한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민속 등 11개 분야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진주가 ‘문화예술도시’로 불리게 된 것은 한해 두해로 얻은 것이 아니라 그동안 뿌려진 예술가들의 창작 열매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여러분 노고 덕에 지금까지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술가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자’라는 격언을 들어 “금쪽같이 소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시는 도전한 지 3년만인 지난해 말 공예·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창의도시로 지정되면서 시는 행사·축제·국제회의·홍보자료에 유네스코 명칭과 로고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창의도시는 전 세계적으로는 총 84개국의 246개 도시가 있으며, 국내에는 진주(공예, 민속예술)를 비롯한 서울(디자인), 이천(공예), 부산(영화), 원주(문학) 등 10여곳이 등재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예술가의 일상을 바꿔놓은 만큼 이에 맞춰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진주의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진주 망경동 소재 유등사랑채에서 열린 예술인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11개 분야 문화예술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22
22일 진주 망경동 소재 유등사랑채에서 열린 예술인 초청 간담회를 마치고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11개 분야 문화예술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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