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7일 오후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 방향 열차에 신종 코로나 감염증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평소 주말보다 현저히 줄어든 승객이 타고 있다. ⓒ천지일보 2020.3.7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7일 오후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 방향 열차에 신종 코로나 감염증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평소 주말보다 현저히 줄어든 승객이 타고 있다. ⓒ천지일보 2020.3.7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방역 당국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신천지 교회 신도 2명이 코로나19의 국내 초기 감염원으로 보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놨다. 배우 심은경이 지난 6일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여야는 주말 동안 일본이 한국인 입국 제한을 강화하자 정부가 일본인 무비자 입국 중단 등으로 맞대응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탈리아, 코로나19 치사율 4.2%… 중국 넘어섰다☞(원문보기)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민보호국은 하루 새 사망자가 49명 늘어 모두 197명이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누적 확진자 수도 전날보다 778명 늘어 4636명이다.

◆대구 성당동 130여세대 아파트서 최초 코호트 격리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를 말한다. 대구시는 7일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이같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베이욘=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던 미국 크루즈선 승객 4명이 8일(현지시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주 베이욘에 정박한 크루즈선 '앤섬 오브 더 시'.2020.02.10
[베이욘=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던 미국 크루즈선 승객 4명이 8일(현지시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주 베이욘에 정박한 크루즈선 '앤섬 오브 더 시'.2020.02.10

◆미국 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자 21명… 대량 전파 우려 현실로☞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2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 크루즈선에 있던 21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이들 중 19명은 승무원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 외 대구시민 코로나19 확진 9~10%… 안심하기 일러”☞
정부가 대구에서 신천지 교인이 아닌 일반 시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률이 9∼10%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경북 경산 제일실버타운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있는 제일실버타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7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설 이용자 중 지금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이다. 입소자 9명, 직원 4명,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4명으로,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만 16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는 90세 여성이다.

◆정부, 전국 요양병원 11일부터 추가 전수조사☞
건강 취약층이 모여 있는 요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전수조사에 나선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7일 브리핑에서 “최근 경북지역에서 시설 내의 확진자 발생이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생활시설에 대한 예방적 보호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연결고리 모르는 전파 통해 폭발적 환자 증가 일어날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사망자가 7일 46명으로 늘어나면서 이날까지 확진자 중 73%는 교회·병원 등 집단 발생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앞으로 연결고리를 모르는 전파를 통한 폭발적인 환자 증가가 일어날 수 있다”며 집단행사를 자제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정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행복한 백화점에서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마스크 6만개를 판매한다. ⓒ천지일보 2020.3.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정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행복한 백화점에서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마스크 6만개를 판매한다. ⓒ천지일보 2020.3.3

◆오늘 마스크 470만개 풀려… 8일까지 인당 2개씩 한번만 구매☞
7일 전국 공적 판매처를 통해 470만 5천개의 마스크가 공급된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국에 451만개, 하나로마트에 19만개가 들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9일부터는 새로 시행되는 마스크 구매 5부제에 따라 일주일에 2매 구매가 가능하다.

◆중대본 “우한 방문 신천지 2명, 국내 초기 감염원 보기 어려워”☞
방역 당국은 지난 1월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신천지 교회 신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초기 감염원으로 보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놨다.

◆심은경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배우 심은경이 지난 6일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로서는 1978년 일본 아카데미상 제정 이래 처음이다.
심은경은 ‘날아라 사이타마’의 니카이도 후미 등 일본 여배우 4명과 함께 후보에 올랐었다. 심은경은 지난 1월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명돼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가 됐다. 지난 6일 시상식 당일 최우수 여우주연상으로 발표됐다.

심은경 주연 영화 ‘신문기자’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심은경 주연 영화 ‘신문기자’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 교인 시설 입소 거부, 사실 아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7일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교회 교인 중 일부가 생활치료시설 입소를 거부하고 있다는 대구시의 주장에 대해 “자녀 문제로 미루는 것일 뿐이지 거부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타다 금지법’ 국회통과… ‘타다 베이직’ 서비스 중단☞
타다는 소위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핵심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을 법안 공포 후 1개월 내 잠정 중단하겠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코로나19 환자 2명 늘어… 확진 330명·사망 17명☞
미국 서부에 이어 남동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해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17명으로 늘었다.

◆여야, ‘日 입국제한 조치’ 정부 맞대응 두고 공방☞
여야는 7일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치로 한국인 입국 제한을 강화하자 정부가 일본인 무비자 입국 중단 등으로 맞대응한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미래통합당은 반일 정서를 자극해 이득을 보려는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통합당은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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