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1
21일 오후 2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1

“시민의 행복한 삶 최우선”

사회복지·보건 분야 4535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 당초예산보다 3.2% 늘어난 1조 4806억원의 2020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진주시의 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453억원 늘게 된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펼쳤다.

그는 올해 시정 주요성과에 대해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정부재정사업 확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공모선정 등으로 진주 미래 발전을 앞당겼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으로 문화예술도시 진주의 품격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예산안은 미래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최우선에 두고 편성했다”며 “시의 재정을 감안해 안정·생산적인 예산운용으로 시민들이 잘사는 ‘부강한 진주’로 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미래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건강·안전, 관광·체육 분야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사업별로는 ▲항공우주·뿌리·세라믹 미래산업 육성에 총 1509억원 ▲사회복지·보건 분야 4535억원 ▲교통여건 개선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교통환경 분야 3404억원 ▲교육환경개선과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에 417억원 등이다.

추경안과 내년도 당초예산안은 21일부터 열리는 제215회 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조 시장은 내년 시정에 대해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문화도시 선정,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정 혜택이 시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생산적인 예산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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